KB금융, '청년·서민·소상공인'에 올해 6.9조 포용금융 공급
2026.06.29 11:12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KB금융그룹이 올해 총 6조9000억원의 포용금융을 공급한다. 청년과 서민·취약계층, 소상공인·자영업자의 경제적 회복과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맞춤형 금융을 제공한다.
KB금융은 29일 'KB국민행복 성장·희망 프로젝트'를 통해 올해 총 6조9000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KB금융은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오는 2030년까지 5년간 생산적 금융에 93조원, 포용금융에 17조원 등 총 110조원 규모를 공급한다고 밝힌 바 있다.
올해는 포용금융 3조원, 민간 중금리대출 3조5000억원, 선제적 연체채권 소각 4500억원 등 총 6조9000억원을 지원한다.
우선 3조원의 포용금융 지원을 통해 새희망홀씨를 비롯한 서민금융대출의 금리를 인하하고, 청년·사회적배려대상자 등의 채무를 원금의 최대 90%까지 감면해준다. 지난 3월에는 자영업자·프리랜서도 제2금융권 신용대출을 보다 낮은 금리로 대환할 수 있는 'KB국민도약대출'을 출시한 바 있다.
아울러 3조5000억원 규모의 민간 중금리대출도 공급한다. KB국민은행은 올해 1조 5300억원 규모의 민간 중금리대출을 공급할 계획이다. 올 1분기에만 은행권 최대 규모인 3068억원의 자금을 중·저신용 고객에게 지원했다.
KB국민은행은 더 낮은 금리로 더 많은 중금리 대출을 공급할 수 있도록 전용 신용평가 모델 도입과 대환 상품 출시 등에 나설 계획이다. KB국민카드, KB캐피탈, KB저축은행도 약 2조원 규모의 중금리대출을 공급할 예정이다.
KB금융은 장기 연체로 어려움을 겪는 금융취약계층의 채무 부담을 낮추기 위해 올해 약 4500억원 규모의 연체채권을 선제적으로 소각한다.
청년층의 경제적 자립과 자산 형성도 돕는다. 연내 출시 예정인 청년 전용 '새희망홀씨II' 상품을 통해 만 34세 이하 청년에게 최대 500만원 한도의 자금을 지원한다.
올 3분기 중 서민금융진흥원과 협업해 청년 배달 플랫폼 종사자를 위한 미소금융을 제공한다. 배달용 이륜차(오토바이·스쿠터·전기 자전거 등) 구입자금을 최대 500만원 이내로 지원하고, 친환경 이륜차와 금융교육 이수자에 대해서는 금리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앞서 지난 22일에는 만 19세 이상~34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최고 연 8.0%의 금리를 제공하는 'KB청년미래적금'을 출시하기도 했다.
KB금융 관계자는 "KB금융은 손길이 닿지 않는 청년, 서민 취약계층과 소상공인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가 돼 왔고, 더 많은 분들에게 새로운 희망의 불씨를 밝혀드릴 수 있도록 포용금융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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