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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김기현·권영진·윤상현 입건에 "특검은 정치 보복 중단하라"

2026.06.29 18:41

2차종합특검, 尹 체포 방해 혐의로 세 의원 입건
野 "사법적 판단 끝난 사안에 다시 '정치적 칼춤'"
3대 특검(내란·김건희·순직해병)의 나머지 사건을 들여다보는 2차 종합특별검사팀(특별검사 권창영)이 다음 달 24일까지 수사를 이어간다. 사진은 경기 과천 2차 종합특검 사무실 모습. 2026.6.24 ⓒ 뉴스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국민의힘은 29일 권창영 2차 종합특검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를 방해한 혐의로 김기현·권영진·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을 입건하자 "법치주의의 탈을 쓴 정치 보복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박성훈 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종합특검팀이 야당 의원들을 무차별적으로 추가 입건하며 또다시 '정치적 칼춤'을 시작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공수처의 무리하고 부당한 영장 집행에 대해 헌법정신에 의거해 문제를 제기하고 언론과 SNS를 통해 정당한 의견을 표명한 것을 두고 '체포 방해'라는 억지 프레임을 씌웠다"며 "이는 명백한 야당 탄압이자 입을 막으려는 보복성 표적 수사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미 앞선 내란특검 수사에서 무혐의 취지로 각하 처분되어 사법적 판단이 일단락되었던 사안"이라며 "그럼에도 2차 종합특검팀이 이미 제출된 채증 영상을 자의적으로 재해석하며 사건을 억지로 끄집어낸 의도는 정권의 입맛에 맞지 않는 야당 정치인들을 옥죄고 여론을 호도해 정치적 이득을 취하겠다는 얄팍한 속셈일 뿐이다"라고 강조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지금 특검이 해야 할 일은 정권의 돌격대 역할을 자처하며 야당을 죽이는 정치가 아니라, 법과 원칙에 따른 공정한 수사"라며 "특검은 지금 당장 야당을 향한 표적 수사와 칼춤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권영빈 특별검사보는 이날 경기 과천시 종합특검사무실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김기현·권영진·윤상현 의원을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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