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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황재 해설 의미심장 발언 “늘 선발된 이재성 제외, 실타래 시작은 거기”

2026.06.29 16:58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남아공에 패해 32강 합류를 위해 다른 조의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이 25일(현지시간) 팀 베이스캠프인 멕시코 과달라하라로 돌아와 사포판 치바스 바예 베르데에서 회복훈련을 했다. 조규성, 이재성이 팀동료들과 회복훈련을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보영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조기 탈락하며 감독 책임론을 넘어 대한축구협회의 운영 구조 전반에도 비판이 확산되고 있다. 이 가운데 이황재 JTBC 축구 해설위원이 의미심장한 발언을 내놔 주목받고 있다.

이 해설위원은 29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실상 늘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이재성(마인츠) 선수가 왜 선발에서 제외됐으며,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왜 교체로 출전하지 않았는지부터 살펴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얽혀있는 실타래의 시작은 거기”라고 주장했다.

이 발언 이후 온라인에서는 다양한 반응이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멕시코전 이후 전술 방향을 둘러싼 감독과 선수단 내부 이견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확인되지는 않은 상황이다.

이재성은 이번 월드컵에서 체코 1차전과 멕시코 2차전에 모두 선발 출전하며 그라운드를 누볐다. 그러나 25일 남아공과 3차전에서는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고, 0-1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끝내 투입되지 않았다.

경기 중에는 이강인이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 중 “재성이 형 지금 들어와야 해. 나중에 들어오면 늦어”라고 말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영상이 SNS에 퍼지기도 했다.

박문성 해설위원은 “현재 우리나라 공격수 중 전방 압박을 가장 잘하는 선수가 손흥민과 이재성인데 선발에서 둘 다 뺐다. 이해할 수 없는 라인업”이라고 지적했다.

이종훈 스포츠평론가도 “남아공전은 공격적으로 나가줘야 되는 경기였는데 두 선수를 뺐다.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을 때 귀를 의심했다”며 “손흥민, 이강인, 이재성이 공격 삼각편대인데 이강인 혼자 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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