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이강인, 32강 탈락국 선수 중 유일…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베스트 11 선정
2026.06.29 16:30
[mdtoday = 최민석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이 조기 탈락의 고배를 마셨음에도 불구하고, 미드필더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개인 기량은 해외 언론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스페인 스포츠 전문 일간지 마르카는 조별리그 일정이 마무리된 28일(현지시간), 자체 파워랭킹을 바탕으로 선정한 '조별리그 베스트 11'을 발표했다.
이강인은 조별리그 3경기 전 경기를 풀타임으로 소화하며 파워랭킹 23.96점을 기록, 베스트 11의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를 꿰찼다. 이번 명단에 이름을 올린 선수 중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국가 소속 선수는 이강인이 유일하다. 또한 아시아 선수로서도 독보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마르카는 이강인의 선정 배경에 대해 "많은 이들이 예상하지 못한 결과일 수 있으나, 그는 미드필더 부문에서 두 번째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영입 후보로 거론되는 이강인은 이번 대회에서 충분히 의미 있는 활약을 펼쳤다"고 평가했다. 미드필더 중 가장 높은 파워랭킹 점수를 기록한 선수는 24.82점을 받은 스페인의 로드리였다.
다만 매체는 한국의 조기 탈락으로 인해 이강인이 더 이상의 점수를 쌓을 수 없게 된 점을 아쉬움으로 꼽았다. 마르카는 "한국이 조 3위 성적 부진으로 탈락하며 이강인의 여정은 멈췄지만,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린 것만으로도 그의 기량은 입증됐다"고 전했다.
이번 베스트 11에는 세계적인 스타들이 대거 포함되었다. 공격진에는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해리 케인(잉글랜드), 킬리안 음바페(프랑스)가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진은 이강인과 로드리를 비롯해 그라니트 자카(스위스), 페드리(스페인)로 구성되었으며, 수비진과 골키퍼는 다음과 같다.
공격수-리오넬 메시, 해리 케인, 킬리안 음바페 (아르헨티나, 잉글랜드, 프랑스)
미드필더-이강인, 로드리, 그라니트 자카, 페드리 (한국, 스페인, 스위스, 스페인)
수비수-가브리엘 마갈량이스, 에므리크 라포르트, 얀파울 판 헤커 (브라질, 스페인, 네덜란드)
골키퍼-모스타파 쇼비르 (이집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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