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시간 전
100억 금 들고 사라졌다…종로 금은방 사기 피의자 특정, 서울청 ‘조만간 조사’ [세상&]
2026.06.29 14:46
피해자 146명…피해 규모 더 커질 가능성도
[헤럴드경제=정주원 기자] 경찰이 서울 종로구 한 금은방 주인이 고객의 금과 투자금을 가로챘다는 의혹과 관련해 피의자를 특정하고 조만간 본격적인 조사에 나선다.
서울청 관계자는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피해자가 146명 정도로 매우 많은 사건”이라며 “저희도 이 사건을 엄중하게 바라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광역수사단으로 사건을 넘겨 수사를 시작했다”며 “피의자는 특정된 상태로 출석 요구와 조사 여부 등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조만간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해당 사건은 서울 종로구 효성주얼리시티 내 한 금은방 대표가 고객들로부터 금·현금을 받아 챙긴 뒤 잠적했다는 내용이다. 피해자들은 “금을 맡기면 수익금이나 배당금을 지급하겠다”는 업주의 말을 믿고 금과 현금을 맡긴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은 지난 3일 서울 혜화경찰서에 처음 접수됐으며 이후 서울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1계로 이관됐다. 현재까지 접수된 고소장은 146건에 달하고 피해 규모는 1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
피해자들이 모여 있는 오픈채팅방에는 190명 넘게 참여하고 있으며 아직 고소장을 제출하지 않은 피해자도 있어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한편 일부 피해자들은 이날 오전 종로구 효성주얼리시티 앞에서 피해 보상과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댓글 (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