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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3:0 완승…'페이즈' 화력과 함께 KC 누르고 1일 최종전 진출 [MSI] (종합)

2026.06.29 15:04



(엑스포츠뉴스 유희은 기자) 압도적인 교전 설계와 후반 집중력을 선보인 T1이 KC를 세트 스코어 3:0으로 완파하고 브래킷 스테이지 진출이 걸린 최종전에 올랐다.

29일 대전 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2026 LoL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플레이 인 2라운드 첫 번째 경기가 열렸다.


1라운드 승자 두 팀이 맞붙는 더블 엘리미네이션 5전 3선승제 구도에서 LCK 2시드 T1은 LEC 2시드 KC를 상대로 고비 때마다 폭발적인 한타 능력을 과시하며 셧아웃 승리를 거두었다. 이번 승리로 T1은 오는 1일 브래킷 스테이지 진출권을 놓고 최종전 필승 가동에 나선다.

1세트 블루 진영의 T1은 제이스·녹턴·아칼리·바루스·파이크를 선택했고, 레드 진영의 KC는 사이온·나피리·오리아나·애쉬·세라핀을 구성했다.

경기 초반 정글 지역에서 발생한 첫 대규모 합류전에서 '오너'가 강타 싸움 승리로 이득을 챙겼고, 이어진 후속 교전에서 T1이 2킬을 쓸어 담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주도권을 잡은 T1은 바텀 라인에서 지속적으로 추가 킬을 합작하며 초반부터 거리감을 벌렸다. 전방위에서 스노우볼을 굴리며 운영상의 이점을 누린 T1은 드래곤 3스택을 편하게 누적했고, 미드와 사이드 1차 포탑까지 무난하게 철거했다.

드래곤 영혼에 이어 바론 버프까지 독식한 T1은 KC의 본진을 거세게 두드렸다. 성장 격차를 바탕으로 밀어붙인 T1이 아주 무난하게 승기를 잡으며 1세트를 선취했다.

2세트는 블루 진영의 T1이 그라가스·오공·신드라·케이틀린·바드를 선택했고, 레드 진영의 KC가 레넥톤·키아나·카시오페아·이즈리얼·카밀을 구성했다.

T1은 경기 초반 '오너'의 날카로운 갱킹 찌르기로 선취점을 올렸으나, 이어진 바텀 난전에서 KC가 킬을 맞받아치며 팽팽한 스코어가 유지됐다.

이후 KC의 반격이 매서웠다. T1의 인원을 차례로 끊어낸 KC는 전령을 확보한 뒤 타워를 순차적으로 철거하며 리드를 잡았다. KC가 계속해서 유리한 흐름을 이어가며 T1을 압박했다.

불리하던 T1은 바론 둥지 근처 교전에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오너'와 '도란'의 정교한 이니시에이팅이 작렬하며 KC의 전력 4인을 순식간에 잡아내고 대승을 거두었다. 바론 버프를 두른 T1은 이어진 드래곤 한타에서도 연달아 승리하며 상대의 드래곤 영혼 획득을 저지했다.

이후 KC가 결국 드래곤 4스택을 쌓으며 기세 좋게 밀고 들어왔으나, 미드 지역 최종 한타에서 '케리아'의 궁극기 활용과 '페이커', '페이즈'의 폭발적인 화력 연계가 터지며 KC 전원을 전멸시켰다. 초중반 손해를 한타 한 번으로 메운 T1이 대역전극으로 2세트까지 챙겼다.

3세트는 블루 진영의 KC가 나르·신 짜오·애니·바루스·니코를 선택했고, 레드 진영의 T1이 요릭·자르반 4세·라이즈·루시안·밀리오를 구성했다.

경기 극초반부터 양 팀이 킬을 격렬하게 주고받는 공방전이 펼쳐졌다. T1이 드래곤 2스택을 먼저 선점하며 운영의 고삐를 쥐었으나, KC 역시 '칸나'가 급격하게 성장하며 팽팽한 접전 양상이 이어졌다.

균형은 미드 대규모 교전에서 균열이 갔다. 미드 한타에서 '칸나'의 활약을 앞세운 KC가 대승을 거두며 양 팀의 골드 격차가 슬슬 벌어지기 시작했다.

밀리던 T1의 저력은 다시 한번 미드 지역 한타에서 발휘됐다. 위기 상황에서 '페이즈'가 집중력을 발휘해 교전을 하드캐리하며 대승을 이끌어냈다. 승기를 잡은 T1은 지체 없이 미드 고속도로를 뚫어내며 KC의 본진을 파괴, 세트 스코어 3:0 완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 = 라이엇 게임즈

유희은 기자 yooheeki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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