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임은정 서울동부지검장 고소한 박상용 검사 조사
2026.06.29 14:11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
임은정 서울동부지검장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박상용 인천지검 검사가 경찰에 출석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29일 오전 10시부터 박 검사를 고소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검사는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 수사 책임자로, 사건 관계인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자백을 회유했다는 이른바 '연어 술파티' 의혹으로 징계 절차를 밟고 있다.
앞서 3월 임 지검장이 검찰 내부망에서 "수사기관의 증거와 사건 조작은 강도나 살인보다 나쁜 짓이라는 이재명 대통령 발언에 동의하지 않을 검사는 없을 것"이라며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 수사를 비판하자, 박 검사는 임 지검장을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당시 박 검사는 "임 지검장이 조작 수사 의혹과 주장의 진위에 관해 물어보지도 않고 나에게 누명을 씌우고 있다"며 "정치적 이익을 얻으려는 것 아니냐"고 반발했다.
박 검사는 고소장 제출 후 "임 지검장께서 아무리 초조하고 실적에 목말랐다고 하더라도 정치권에 편승하는 허위 주장을 공개 게시판에 게시해서는 안 되는 것"이라며 거듭 비판하기도 했다.
연어 술파티 의혹을 제기해 국회증언감정법 위반(위증) 혐의로 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는 최근 1심에서 징역 4개월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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