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9기 창원시정 밑그림 완성…21일간 시정 전반 점검
2026.06.29 14:57
7월 말 실천계획 수립
[헤럴드경제(창원)=황상욱 기자] 민선 9기 창원특례시장직 인수위원회가 21일간의 공식 활동을 마치고 강기윤 당선인의 시정 운영 밑그림을 내놨다. 인수위는 ‘시민이 먼저, 행복한 창원’을 새로운 시정 비전으로 제시하고 지역경제 회복과 권역별 균형발전에 초점을 맞춘 86개 공약사업을 마련했다.
조청래 인수위원장은 29일 활동 결과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민선 9기 시정 운영 방향을 발표했다. 지난 9일 출범한 인수위는 4개 분과와 시민동행특위, 소통특위 등을 중심으로 시정 주요 현안과 공약사업을 점검해 왔다. 마산해양신도시와 액화수소플랜트, 석동정수장 등 주요 현안 사업장 10곳을 직접 찾아 사업 추진 상황을 살피고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인수위는 시정의 중심을 시민에게 두는 ‘시민 우선주의’를 운영 원칙으로 제시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4대 시정 목표로는 ▷역동하는 경제·양질의 일자리 ▷권역별 균형발전·하나 되는 도시 ▷든든한 복지·안전한 일상 ▷자부심 있는 문화·품격 높은 도시를 내걸었다.
86개 공약사업은 6대 성장전략 44개 사업과 5개 구 권역별 특화전략 42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주요 공약에는 신규 일자리 10만 개 창출과 에너지 복지연금 연 100만원 지급, 마창대교 통행료 24시간 전면 무료화, 초·중·고교생 시내버스 요금 전면 무료화, 창원 의과대학 설립 등이 포함됐다.
권역별 특화사업도 제시됐다. 의창구에는 아파트 재건축·재개발 원스톱 지원, 성산구에는 창원국가산단 문화산단 조성, 마산합포구에는 국도 5호선 마산~거제~가덕도신공항 연결사업이 담겼다. 마산회원구에는 창원교도소 이전 부지를 활용한 혁신허브 구축, 진해구에는 가덕도신공항 배후도시 개발사업이 각각 포함됐다.
인수위는 활동 과정과 주요 제안 내용을 담은 백서를 7월 중 발간할 예정이다. 창원시는 인수위 제안을 토대로 7월 말까지 공약사업별 세부 실천계획을 마련한 뒤 오는 9월 시민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조청래 인수위원장은 “지난 21일간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현장을 직접 확인하며 민선 9기 시정의 밑그림을 그리는 데 최선을 다했다”며 “민선 9기의 새로운 출발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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