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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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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성 "홍명보, 그냥 물러나면 끝? 억지로 사과하는 느낌…축구협회는 '욕망의 카르텔'"

2026.06.29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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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성 축구 해설위원 / CBS 박성태의 뉴스쇼
4년에 한 번 이 즐거움 기다렸는데 그게 안 되니까. 이렇게 망쳐버린 월드컵을 도대체 어떻게 책임진다는 거지? 그냥 물러나면 끝나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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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의 책임을 지고 사퇴한 축구 대표팀 홍명보 감독의 입장문을 두고 박문성 축구 해설위원은 혹평을 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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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축구 대표팀 감독
대표팀을 응원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박문성 축구 해설위원 / CBS 박성태의 뉴스쇼
억지로 사과하는 듯한 느낌? '나는 그렇게 큰 잘못이 없는데, 하라고 하니까 할게' 이런 느낌을 좀 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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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가량 읽어 내려간 입장문에는 알맹이가 없다고 꼬집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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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축구 대표팀 감독
모든 판단이 늘 옳았다고 말씀드릴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제 모든 판단의 기준만큼은 언제나 한국 축구였습니다.

박문성 축구 해설위원 / CBS 박성태의 뉴스쇼
구체적으로 내가 뭘 어떻게 잘못했다는 얘기는 없습니다. 그냥 결과가 안 좋으니 책임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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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표팀이 남아공에 패하자 눈물을 쏟아냈던 박 해설위원은 한국 축구의 현주소에 대해 한탄한 바 있는데요.

홍 감독이 여전히 자신의 문제가 뭔지 모르는 것 같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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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성 축구 해설위원 / CBS 박성태의 뉴스쇼
우리는 손흥민을 보유했고 이강인을 보유했고 김민재를 보유한 팀인데… 경기 내용과 결과는 정말 참담했죠. 졌잘싸가 아니라 그냥 졌어요. 내용적으로도 결과적으로. 뭐가 '딱딱딱딱' 맞아서 '와~' 하는 장면이 별로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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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술이 없었을 뿐만 아니라 상대에 대한 파악도 부족했다고 꼬집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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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성 축구 해설위원 / CBS 박성태의 뉴스쇼
남아공의 약점이라는 게 있어요. 빌드업을 할 때 상대가 강하게 압박을 하면 실수가 일어나요. 전방 압박을 가장 잘하는 우리나라 현재 공격수가 누구냐? 손흥민과 이재성입니다. 근데 그 둘을 다 뺐어요, 선발에서. 이해할 수 없는 라인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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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대 1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공격을 강화하지 않은 것도 납득이 안 된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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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성 축구 해설위원 / CBS 박성태의 뉴스쇼
굉장히 미스터리하죠. 1승 2패가 돼도 골득실로 계산해 봐서 올라갈 수 있다는 생각 때문에 만약에 수비를 강화한 거라면 이건 말도 안 되는 거예요. 와일드카드로 올라간 팀들은 거의 다 승점 4점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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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해설위원은 결국 가장 큰 문제는 매년 수백억의 예산이 투입되는 축구협회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한 것이라며 대대적인 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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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성 축구 해설위원 / CBS 박성태의 뉴스쇼
특정 대학 특정 기업을 얘기를 많이 하시는데 그런 게 과거에 있었고, 지금은 거기에 욕망들이 붙었죠. 저는 '욕망의 카르텔'이라고 하는데 축구협회의 주류 쪽에 무엇인가 선을 대거나 그쪽에 있어야 뭐라도 하나 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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