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총 10배 뛴 SK하이닉스…나스닥까지 간다
2026.06.29 10:01
SK하이닉스 ADR…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기대
삼성·SK, 용인 클러스터 완공 7~12년 앞당겨
美, 앤스로픽 최상위 AI ‘미토스5’ 자국 기업만 허용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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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이슈 브리핑]
■ SK하이닉스(000660) 나스닥 상장: SK하이닉스의 미국주식예탁증서(ADR·미국 증시에서 외국 기업 주식을 거래할 수 있도록 발행한 증서) 나스닥 상장 기념식이 내달 10일 뉴욕에서 열린다. 지난해 6월 200조 원이던 SK하이닉스 시가총액은 1년 만에 10배 가까이 급등해 이달 처음으로 2000조 원을 돌파했다.
■ 반도체 클러스터 가속: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완공 시기를 각각 7년, 12년 앞당기기로 했다는 정부 고위 관계자의 공식 발언이 나왔다. 이와 함께 정부는 서남권에 추가 반도체 팹(반도체 생산 공장) 건설을 추진하며 하나의 클러스터만으로 미래 수요에 대응하기 어렵다는 판단을 내놓았다.
■ AI 수출통제 파장: 미국 정부가 앤스로픽의 최상위 AI 모델 ‘미토스5’ 사용을 자국 기업 100여 곳에 한해 우선 허용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SK텔레콤(017670) 등 기존 협력사 지위를 가진 한국 기업들은 이번 조치로 미토스5 사용 기회를 얻지 못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업 CEO 관심 뉴스]
1. SK하이닉스 나스닥 데뷔전 가는 최태원…시총 ‘글로벌 톱10’ 쏜다
- 핵심 요약: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내달 10일 뉴욕에서 열리는 SK하이닉스 ADR 나스닥 상장 기념식에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등 주요 경영진과 함께 참석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고대역폭메모리(HBM·AI 데이터센터에 활용되는 초고속 메모리 반도체) 시장 1위 기업으로, 올해 1분기 기준 HBM 시장점유율 56.4%를 기록하며 마이크론(23.1%), 삼성전자(20.5%)를 크게 앞서고 있다. 지난해 6월 200조 원이던 SK하이닉스 시가총액은 이달 처음으로 2000조 원을 돌파하며 1년 만에 10배 가까이 급등했다. 금융투자업계는 ADR 나스닥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자금 유입이 늘어나 하이닉스가 글로벌 시총 ‘톱10’ 진입을 달성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는 상황이다.
2. “삼성 팹 7년, SK는 12년…용인 클러스터 조기 완공”
- 핵심 요약: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각각 7년, 12년씩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조기 생산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29일 반도체·AI 데이터센터·피지컬 AI(로봇 등 물리적 환경에서 작동하는 AI 시스템) 등 전략 산업을 아우르는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를 주재할 예정이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이 자리에 참석해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한다. 한편 정부는 “AI 시대가 요구하는 생산능력은 하나의 클러스터만으로 감당하기 어렵다”며 서남권 추가 반도체 팹 건설에 대한 명분을 공식 거론했다.
3. 대기업 지방 투자 땐 ‘수천억’…보조금, 투트랙으로 전면개편
- 핵심 요약: 정부가 대기업의 지방 투자에 건당 수천억 원의 특별 보조금을 직접 지급하는 한국판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제도를 추진 중이다. 구체적으로는 수조~수십조 원대 대규모 투자에 수천억 원 규모의 ‘5극3특 성장엔진 특별 보조금’을 신설하고, 중소·중견기업의 지방 이전에는 기존 지방투자촉진보조금(지투 보조금·최대 300억 원)을 개편 적용하는 투트랙 전략이다. 또한 정부는 수도권으로부터의 이전 거리(150㎞, 300㎞ 등)에 따라 보조금 규모를 차등 지급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며, 연내 선정할 성장엔진 산업 25개에 1000억 원씩 편성할 경우 관련 예산이 수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 CEO 참고 뉴스]
4. ‘이직률 3.5%’ TSMC 비결은 RSU…“지방인재에 과감한 혜택 줘야”
- 핵심 요약: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일정 기간 재직 조건을 충족한 임직원에게 회사 주식을 지급하는 장기 보상 제도)이 반도체·AI 기업의 지방 이전에 따른 핵심 인재 확보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대만 TSMC의 이직률은 3.5%, 엔비디아는 2.7%에 불과한 반면, 삼성전자의 2024년 연간 이직률은 10.1%로 현격한 격차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정부는 RSU 관련 세제 지원을 외면하고 있으며, 스톡옵션에 주어진 비과세·분납·양도소득세 전환 등 세 가지 과세특례 중 어느 것도 RSU에는 적용되지 않는 상황이다. 스탠퍼드대 ‘AI 인덱스 2026’에 따르면 한국은 AI 분야 종사자 1만 명당 0.35명이 순유출되는 인재 유출국으로 분류돼, 실효성 있는 보상 체계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5. 애플, 中메모리 조달 추진…삼성·SK 독주 위협하나
- 핵심 요약: 애플이 중국 D램 업체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의 메모리 칩 구매 승인을 미 백악관·상무부에 로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마트폰용 ‘LPDDR5X(저전력 고속 D램) 12GB’ 가격이 올 1분기 77.1 달러에서 2분기 145.9 달러로 두 배 가까이 급등하면서 원가 압박이 커진 것이 배경으로 꼽힌다. CXMT가 애플 공급망에 편입될 경우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 등 글로벌 메모리 3사를 상대로 한 가격 협상력이 높아져 파급력이 적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CXMT는 미 국방부의 ‘중국 군사 기업(1260H)’ 명단에 포함된 곳인 만큼 의회의 강한 반발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6. 美, 앤스로픽 ‘미토스5’ 자국 기업에만 우선 허용
- 핵심 요약: 미국 상무부가 앤스로픽의 최상위 AI 모델 ‘미토스5(Claude Mythos5)’ 사용을 안전성이 검증된 미국 내 특정 기업·기관 약 100여 곳에 한해 우선 허용한다는 방침을 비공개 서한으로 통보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행정부가 앤스로픽 AI 모델 수출통제를 발표한 지 약 2주 만에 나온 조치로, 정부가 승인 대상 목록을 언제든 변경할 수 있다는 내용도 서한에 포함됐다. 기존에 미토스(Mythos) 사전 접근 권한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삼성전자·SK하이닉스·SK텔레콤 등 한국 기업들은 이번 조치에서 제외될 전망이다. 한편 일반 이용자도 사용 가능한 가드레일(안전장치) 적용 모델 ‘페이블5’ 접근 권한 복원 문제도 앤스로픽과 미 정부 간에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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