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격시사]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 - “당원 뜻 따를 것, 호남 공천 과정 더 투명해야, 떠나는 2030 마음 잡아야” 송영길 또 당대표 도전?
2026.06.29 10:08
* 인터뷰 내용 인용 보도시 프로그램명 〈KBS 1라디오 전격시사〉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직접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 - “당원 뜻 따를 것, 호남 공천 과정 더 투명해야, 떠나는 2030 마음 잡아야” 송영길 또 당대표 도전?
(인터뷰 요약)
= 방미 뒤 대통령 독대 결과는 구체적으로 밝힐 수 없어
= 당 대표 출마는 당원 의견 더 수렴해 그 뜻 따를 것
= 호남권의 경우 민주당 공천받으면 당선 확실시되는 건데 여론조사 등 공천 과정
더 투명하게 공개해야
= 전당대회 핵심은 떠나는 2030 민심 잡고 어려운 경제 문제 해결하는 것
= 코어지지층 이탈 없어. 당 내분 등에 실망한 뉴이재명 지지층이나 2030세대가
이탈된 것
= 호남지역 반도체 클러스터 용수 공급 충분, 총선이나 대선 앞두고 나온
얘기면 문제지만 전당대회는 관계 없다고 봐
====================================================================
▷ 소현정 : <전격 인터뷰> 시작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이 스튜디오에 나와 계십니다. 안녕하십니까?
▶ 송영길 : 네, 안녕하십니까.
▷ 소현정 : 지난주 미국 일정 마치고 귀국 즉시 일정이 정말 숨 가쁘게 전개되더라고요. 전북을 가시고 경기 광주 가시고. 바쁜 일정인데 나와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송영길 : 네, 감사합니다.
▷ 소현정 : 이번에 미국 방문이 국회의장 특사 자격으로 다녀오셨어요. 그리고 눈에 띄던 게 이재명 대통령 서면 축사를 대독하셨던데 정부 인사가 통상 맡았던 역할인 걸로 알고 있는데 어떤 배경에서 이런 일을 맡게 되셨는지 궁금합니다.
▶ 송영길 : 아니, 별게 아니라 정부 인사가 없었어요, 그때.
▷ 소현정 : 그런 겁니까?
▶ 송영길 : 네, 강경화 대사님도 다른 일정으로 참석을 못 하셨고 공사님도 안 오시고 그래서 정부 인사가 없으니까.
▷ 소현정 : 대한민국을 자연스럽게 대표하시게.
▶ 송영길 : 네, 여당 국회의원이라도 있으니까 제가 한 겁니다.
▷ 소현정 : 이번에 가셔서 여러 가지 메시지를 넣으셨는데 눈에 띄었던 게 한미 관계에 대한 얘기를 하셨던 게 눈에 띄었어요. 가셨을 때 미국 측으로부터 어떤 얘기라든가 아니면 혹시 이 대통령으로부터 특별히 좀 전해달라는 메시지라든가 이런 게 있으셨을까요?
▶ 송영길 : 그런 건 없습니다. 의회 차원의 교류다 보니까요. 특히 제가 이 모임은 김민선이라는 우리 전 뉴욕 한인 총회장님이 주도한 K컬처 데이라는 행사였는데 워싱턴 D.C 국회 내의 도서관 지하 어떤 모임실에서 했는데요. 연방 하원들이 많이 오셨고 특히 이제 하킴 제프리스라고 하는 미국 민주당 원내대표가 오셨어요. 그분이 뉴욕이 지역구인데 김민선 회장님하고 아주 친하고 그래서 특별히 소개를 해서 같이 좀 많은 대화를 나눴습니다. 그분이 아마 11월 중간선거가 되면 국회의장이 되실 분이에요.
▷ 소현정 : 미국.
▶ 송영길 : 하킴 제프리스네, 그러면 미국 권력 서열 2위가 되는. 3위인가? 3위가 되는.
▷ 소현정 : 이번에 적절한 시점에 잘 만나셨네요.
▶ 송영길 : 네, 그래서 잘 이야기를 나눴고 아무튼 11월 선거 끝나고 나오면 보자고 그렇게 했습니다.
▷ 소현정 : 방미에 앞서서 18일 유럽 순방 마치자마자 들어오신 이재명 대통령과 비공개 회동이 굉장히 관심을 많이 받았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굉장히 급박하게 일정이 잡힌 걸로 그렇게 알고 있는데 그렇습니까?
▶ 송영길 : 제가 그 말은 언급을 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대통령과의 만남이라는 것은 청와대에서 발표하는 것 이외에는 별도로 하는 게 맞지 않다고 봅니다.
▷ 소현정 : 이날 오간 메시지에 대해서 많이들 궁금해하시는데 전당대회 얘기에 대한 질문들도 많이 받으셨을 것 같습니다.
▶ 송영길 : 죄송합니다.
▷ 소현정 : 죄송합니다로. 알겠습니다. 지금 귀국해서 들어오신 후에 제일 먼저 전북을 가셨어요. 타운홀 미팅을 하셨는데 타운홀 미팅 원래 가기 전부터 잡혀 있었던 일정이십니까?
▶ 송영길 : 네, 그렇습니다.
▷ 소현정 : 이 자리에서 말씀을 굉장히 많이 하셔서 보도가 오늘 많이 됐습니다. 일단 정청래 전 대표 체제에서 전북 도민에게 박탈감을 안겼다. 반성해야 한다 이런 지적하셨고 또 지방선거 전에 정 전 대표가 특보 1천 명을 임명한 걸 두고 개인 사당화다 비판까지 하셨어요. 평소에 갖고 있었던 비판 의식을 이 자리에서 그대로 했다는 생각이 드는데.
▶ 송영길 : 그날 전라북도 권리당원과 타운홀 미팅을 생중계했으니까 아마 많이 다 보셨을 거라고 봅니다. 첫 번째 박탈감이라는 것은 호남인들이 저도 호남 출신이지만 내려갈 때마다 이런 하소연을 해요. 자신들은 선택권이 없다. 민주당에서 후보를 결정하면 찍거나 안 찍거나 박탈감을 느낀다는 거죠. 원래 구조적으로 호남에 있어서는 공천 과정이 바로 본선 과정이잖아요. 호남의 수많은 기초 광역의원 중에 무투표 당선된 사람들이 많아요.
▷ 소현정 : 많았죠, 이번에도요.
▶ 송영길 : 그러니까 그 말은 뭐예요? 공천되면 그냥 당선이라는 거 아닙니까. 대적할 사람이 없는 거잖아요. 그러면 공천 과정이 얼마나 투명하고 공정해야겠습니까. 그런데 저는 애초부터 요즘에 중앙선관위가 저 모양이라 난리인데 중앙선관위에 위탁하든지 아니면 여론조사 기관이 매우 중요한 게 경선 과정이 권리당원 투표 50%, 여론조사 50%인 경우가 있는데 50% 여론조사 기관이 어떻게 질문 항목을 만들고 데이터를 만드냐에 따라서 완전히 결과가 달라지는 거 아닙니까? 그런데 샘플을 한 500개 뽑는데 200개 뽑는 경우도 있다 그러더라고요. 500개 뽑더라도 예를 들어 한 10만 명의 권리당원이 투표했다. 그러면 500개의 샘플이 10만 명과 동일한 값으로 취급되는 거잖아요. 그럼 어떻게 이거를 추출해냈고 로데이터 값이 뭔지가 매우 중요한데 아무것도 알려주지 않아요. 몇 명이 참여했는데 몇 명이 응답을 했고 그중에 몇 프로가 됐다라는 기초 자료도 알려주지 않고 그냥 다 없애버리고 결과만 땡 알려주고 끝이다 그러면 0점 몇 프로, 신정훈 의원도 한 0.8%, 김영록 의원도 한 0.8%로였거든요. 여기 김관영, 안호영 의원과 이원택 후보 간에도 아주 미세한 차이로 끝났는데 검증할 방법이 하나도 없습니다. 그래서 이런 건 좀 개선돼야 되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들고 특보권은 우리가 대통령 선거 때 여러 가지 선거 득표를 위해서 많은 분들한테 무슨 특보라든지 임명장을 주는 경우를 여야가 다 합니다. 그런데 대통령 선거도 아닌 지방선거에 더구나 후보자로 나올 사람들에게 특보장을 1천여 명 준다. 좀 이상한 거 아닙니까? 그리고 제가 시골에 가보니까 대부분 ‘정청래 특보 임명 축’ 그래서 기초 후보자들이, 시의원, 군의원, 도의원 나올 후보자들이 플래카드를 엄청 붙여놨어요, 시골에 내려가 보니까.
▷ 소현정 : 이전에는 없던 일입니까?
▶ 송영길 : 그럼요. 제가 당 대표 때 이런 일 없었어요. 아니, 그거 너무 좀 이상하지 않습니까? 예를 들어 신안군 박우량 군수도 가보니까 ‘정청래 당 대표 특보 박우량 신안군수’ 그래서 엄청 붙여놨더라고요. 근데 그 사람 떨어졌습니다, 우리 민주당 후보지만. 무소속한테 떨어졌던가, 조국혁신당인가? 그래서 전남의 다섯 군데가 무소속 조국혁신당한테 졌거든요. 두 군데는 조혁당, 세 군데는 무소속. 다 아마 떨어진 사람 특보가 된 사람들이 꽤 있을 거예요, 아마.
▷ 소현정 : 공천만 받으면 당선될 수 있다는 호남에서 기초단체장에서도 또 이런 무소속이든 조국혁신당에게 밀려서 진 문제뿐만 아니라 이렇게 많은 사람이 특보라는 타이틀을 달고 또 플래카드 붙이고 이런 부분은 이전에는 전혀 볼 수 없었던 현상이다라는 지적이신데 또 하나 좀 눈에 띄었던 건 사실 요새 축구 얘기 많이 하지 않습니까? 대표님 되게 빠르게 바쁘실 텐데 축구 얘기를 가지고 대한민국 축구의 가장 큰 적은 대한축구협회라고 했는데 지금 민주당의 이런 문제를 지적하시면서 전술 변화가 필요하시다고 얘기하셨거든요. 그 변화라는 건 어떤 거를 생각하시는 건가요?
▶ 송영길 : 그러니까 거스 히딩크가 했던 것처럼 2002년 이탈리아와의 축구 16강전에서 1:0으로 먼저 우리가 한 골 먹었어요. 그러니까 그때부터 전부 공격수를 투입했거든요. 이천수, 차두리 뭐 해 가지고 거스 히딩크가 그냥 전면 공격 위주로 해서 그게 먹혀서 2:1로 역전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홍명보 감독은 오히려 수비수를 추가해서 1:0으로 졌는데 이해가 안되는데 비기기 작전? 비기기 작전이라도 0:0일 때는 모르지만 1:0으로 졌는데 왜 수비수를 추가하냐고요. 공격수를 투입하고 왜 또 우리 에이스를...
▷ 소현정 : 전반에 투입을 안 했죠.
▶ 송영길 : 에이스를 전반에 투입하지 않고. 그것도 좀 납득이 잘 안 돼요, 아무리 봐도. 그렇지 않습니까?
▷ 소현정 : 그러면 의원님께서 생각하시기에 이번 전당대회에서 민주당에서는 어떤 변화를 일으켜야 된다라고 생각을 하고 계시는 겁니까?
▶ 송영길 : 운동장을 좀 넓게 쓰자. 투명하게 하고 이재명 대통령께서 국무회의를 이렇게 생중계하고 공개하듯이 우리 당의 운영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해야 될 것 같다. 당비 모든 것 그다음에 여론조사의 로데이터 값도 다 공개하고 모든 걸 투명하게 처리했으면 좋겠다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 소현정 : 그런 변화의 선봉장에 서겠다는 결심이 서셨습니까?
▶ 송영길 : 지금 여론을 수렴하는 중에 있습니다.
▷ 소현정 : 아직 후보 등록까지는 시간이 좀 많이 남아서 여러 가지 말들이 있습니다. 그래도 지금의 분위기는 의원님이 전당대회에 출마하실 거다라는 관측이 굉장히 많고요. 또 한편에서는 입각설도 여전히 있거든요. 어떻습니까?
▶ 송영길 : 당원들의 뜻이 중요하니까 쭉 제가 특히 전남광주, 전북 이쪽에 타운홀 미팅을 쭉 조직하면서 당원들의 뜻을 수렴해 볼 생각입니다.
▷ 소현정 : 계속 의견을 수렴 후에 천천히 결정하실 생각이신 거군요. 의원님께서 “1인 1표만으로는 당원 주권이 완성되지 않는다. AI 기반으로 당원 의견을 실시간 반영하는 정당을 만들어야 된다.” 이런 얘기를 하셨거든요. 1인 1표가 당내 민주주의의 꽃이라고도 대부분 다 얘기하시고 또 의원님도 그런 생각을 갖고 있는 걸로 알고 계시다면 왜 AI라든가 이런 기술을 통해서 의견 반영을 추가로 보완하는 게 필요하다고 보시는 건가요?
▶ 송영길 : 1인 1표를 보완해야 될 요소가 세대별 가중치 조정, 지역별 가중치 조정 이런 것들이 필요해서 특정한 세대, 그러니까 우리 지금 민주당이 2030 세대의 지지도가 약화되고 있는 거잖아요. 이런 부분을 보완해서 반영되도록 해야 됩니다. 그렇지 않고 40, 50대, 60대 남성 중심 또 특정 지역 중심으로 이렇게 되게 되면 당의 외연이 제한되기 때문에 그런 보완이 필요하다고 보여지고요. 그다음에 이게 당 대표를 뽑거나 그럴 때만 1인 1표가 아니라 실제 정책 결정 과정에 당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서는 그런 AI 기반의 여론 수렴 절차가 실시간으로 될 수 있도록 하는 그런 업그레이드된 당을 만들어야 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소현정 : 아무래도 전당대회가 가까워지니까 당 대표에 출마를 하시냐 여부와 함께 요새 유행하는 또 단어가 있죠. 김송 연대설, 연합설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보도의 특성상 어쩔 수 없이 전망을 많이 할 수밖에 없는데 일각에서 이런 얘기들을 하시더라고요. 끝까지 완주하실 거냐, 페이스메이커에 그칠 거냐 이런 얘기를 해요.
▶ 송영길 : 여러분, 우리 당에 결선투표제가 도입됐습니다. 그걸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렇기 때문에 당연히 결선에서는 연대가 되는 거죠. 후보 1, 2등. 아니, 예를 들어서 송영길, 김민석이 1, 2등이 됐다 그러면 그건 아니겠지만 만약에 정청래 후보와 송김 중에 1, 2등이 됐다. 그러면 연대가 되겠죠.
▷ 소현정 : 연대는 당연히 김민석 총리와의 연대를 말씀하시는 거예요?
▶ 송영길 : 결선투표를 통해 연대가 되지 않겠어요? 아니, 그거는 뭐라고 말씀을 할 수는 없겠지만 우리 당이 결선투표제가 도입되기 때문에 투명하게 정당하게 경쟁하면 될 거라고 보여집니다. 꼭 특정 후보를 딱 해놓고 한다는 개념보다는 아무튼 좀 자유롭게 경쟁할 수 있는 안전판이 만들어진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 소현정 : 타운홀 미팅을 조직하셔서 민심을 현장에서 직접 듣고 계시잖아요. 그런데 최근에 전당대회 관련해서 여러 가지 여론조사들이 나오고 있는데 제가 특정 여론조사의 지지율을 언급하지는 않겠습니다만 꾸준히 의원님의 지지율이 상당히 나오고 있고요. 또 호남 쪽에서의 여론도 상당히 지지가 나오는 걸로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만나시면서 점점 지지도가 좀 높아지고 있다 이렇게 생각을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 송영길 : 당원들께서 아무래도 송영길을 보면 안정감이 있다. 그리고 콘텐츠가 있다. 그리고 확실히 이재명 대통령의 뒷받침이 될 것 같다 이런 신뢰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과연 아까 사회자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송영길이 끝까지 뛸 거냐, 입각하는 거 아니냐 이런 것 때문에 저의 지지도가 확 모이지 않고 있는 면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거는 이제 진행 과정을 통해서 하나하나 모여지지 않을까. 특히 고무적인 것은 광주에서 제가 1등을 하고 있다는 게 중요하고 이것이 전남, 전북으로 확산되고 또 수도권으로 확산되면 의미 있는 그런 여론조사가 나오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 소현정 : 타운홀 미팅을 더 여러 지역 지금 다 계획을 하고 계신 건가요?
▶ 송영길 : 그런 의미다. 네, 영남 지역도 하고 더 하려 그럽니다.
▷ 소현정 : 그렇군요. 지금 그런데 전당대회가 다가오면서 민주당 내에서 여러 가지 론들이 나오면서 굉장히 공방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주말에 이렇게 뉴스가 많이 나오기도 쉽지 않은데 대표적인 게 아무래도 유시민 작가의 재건축론이지 않습니까? 어떻게 들으셨어요?
▶ 송영길 : 유시민 작가님이 민주당원인가요? 그건 잘 모르겠고 그분은 평론하시는 분들이기 때문에 평론하는 걸로 그냥 참고하면 될 것 같고요. 정치인은 이재명 대통령님이 말씀한 것처럼 평론가하고 다릅니다. 평론가는 책임을 지지 않지 않습니까. 특히 국회의원, 집권당은 말을 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성과를 만들어내고 책임을 지는 정당입니다. 국민의 삶을 끝까지 책임지는 것이기 때문에 차원이 좀 다르다 이렇게 봅니다.
▷ 소현정 : 지금 사실 정치인은 아니시죠, 유시민 작가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향력이 상당히 크다는 게 대체적인 얘기들이지 않습니까? 실제로도 또 한 번 발언이 나오면 보도뿐만 아니라 각종 커뮤니티에서 여러 가지 의견들이 나오는데 그런데 요새 지금 많이 얘기하는 게 당 지지율, 대통령 지지율이 하락한 데는 코어 지지층, 핵심 지지층이 떠났기 때문이다라는 지적들을 하시잖아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 송영길 : 본인의 마음이 떠나가고 있어서 그렇게 표현한 게 아닌가 생각하는데 코어 지지층은 흔들리지가 않죠. 오히려 지금 지지율이 떨어진 것은 뉴 이재명, 그러니까 윤석열을 찍었지만 이재명 대통령을 보고 왔던 분들이 약간 이 내부의 분란을 보고 실망해서 떠난 면도 있고 또 2030 세대가 급속히 빠져나간 결과가 아니겠습니까? 그렇게 봐야 오히려 외연을 확장하고 이런 게 나오는 거 아니겠어요? 내부의 개혁, 말씀한 대로 유시민 작가님이 지적한 것처럼 그런 부분도 일부가 있겠죠. 그러나 그것은 노무현 대통령 시대를 반추해 보면 항상 우리가 여러 가지 참고를 받을 수 있다. 노무현 대통령께서 한미 FTA를 추진했을 때 소위 말하는 코어 지지층, 운동권 출신들, 노동, 농민단체들이 격렬하게 반대했습니다. 근데 저는 일관되게 한미 FTA 지지를 했어요. 지금 사후적으로 평가해 볼 때 그 한미 FTA 노무현 대통령이 추진한 게 큰 성과 아니었습니까? 그런 걸 돌이켜 봐도 반면교사로 삼아야 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소현정 : 지금 또 저희가 새롭게 주목을 하고 있는 게 이른바 친노, 친문 적통 논쟁, 또 민주당 DNA, 노무현 키즈. 예전에 많이 듣던 말이었는데 오랜만에 다시 듣는 것 같아요, 이 말씀을 들으면서. 그런데 정청래 전 대표가 정통성을 부각한다라고 언론에서는 평가를 하고 있는데 이런 모습은 어떻게 보세요?
▶ 송영길 : 정청래 대표가 그럴 수는 없을 텐데. 정청래 대표는 완전히 노무현 대통령과 등을 져서 장례식에 참석도 못 했어요. 아마 김민석 총리를 공격하려고 노무현 적통 이런 걸 따지면 다른 분은 몰라도 적어도 정청래 후보는 그렇게 할 수가 없을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노무현 대통령을 못 지킨 것에 대한 공동의 책임이 있잖아요. 그걸 가지고 누구 누구 이렇게 따지기 시작하면 국민들이 외면할 거예요. 지금 필요한 것은 우리 2030 세대의 삶의 문제와 또 우리 내부의 경제적인 지금 소상공인들이나 많은 애로점을 해결하는 데 지혜를 모으는 그런 전당대회로 바꿔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소현정 : 내일 봉하마을 가시는 일정이 보도가 됐습니다. 여러 가지 해석들을 해요. 기자라서 그럴 수밖에도 없는 처지이기도 합니다만. 이 일정은 일찌감치 잡으신 건가요?
▶ 송영길 : 원래 6월 18일에 봉하마을 가서 권 여사님 뵙고 또 오후에는 평산 책방에 가서 우리 문재인 전 대통령 뵙기로 했는데 그날 공교롭게 본회의가 열려서 제가 국회의원 되고 돌아와서 처음 하는 본회의를 빠질 수가 없어서 그날 선관위 국정조사 통과되고 그런 거라 못 갔습니다. 연기를 했는데 이렇게 되다 보니까 전당대회가 되고 그러다 보니까 아무래도 전당대회 이후로 찾아봬야 하지 않을까. 일단 참배만 하고 가려 그럽니다.
▷ 소현정 : 참배만 하고 권 여사님 만나는 거는 전당대회 이후에. 문 전 대통령 만나시는 것도 전당대회 이후로 생각을 하고 계시고요? 알겠습니다.
▶ 송영길 : 오늘 또 7월 1일에 이재명 대통령과 두 분이 본다 그러니까 보기가 좋더라고요. 잘됐으면 좋겠습니다.
▷ 소현정 : 정청래 전 대표가 어제 이런 말도 하셨더라고요. 우리는 한 뿌리다. 통합과 연대를 강조했는데 그러면서 윤석열 전 대통령 비상계엄을 옹호하던 세력을 빼고 범진보, 범민주 연대가 필요하다라고 얘기를 해서 이게 지금 조국혁신당과의 합당을 또 염두에 둔 거 아니냐 이런 얘기가 나오는데 당내 일각에서는 또 비판하고 있어요, 전당대회 앞두고 이런 얘기하는 건 적절치 않다고. 어떻게 생각하세요?
▶ 송영길 : 나는 뭐 동의합니다. 기본적으로 우리가 폭을 넓게 해야 되고 다른 야당과 국민의힘을 빼고. 어찌 됐건 이준석 개혁신당도 저거를 반대했잖아요. 그런 어떤 테이블을 만들어서 같이 저는 사안별로 협력할 필요가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소현정 : 지금 한동안 당에서 계속 논쟁이 됐던 게 보완수사권 폐지지 않습니까? 그런데 김민석 총리가 보완수사권 폐지가 정부의 입장이다라고 밝혔고 국회에서 논의한 대로 따르겠다라고 얘기를 하면서 일단락되는 듯싶었는데 또 입법 시기를 놓고 얘기가 약간 진실 공방이라고까지 가면 조금 과하긴 합니다만 얘기가 있어요. 보완수사권 문제에 대해서 일전에 의원님 같은 경우에는 전당대회 이후에 논의하는 게 적절할 수 있다라고 얘기를 하셨던 기억이 있어서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송영길 : 아니, 저런 모습을 보면 마치 무슨 야당이 지금 정부를 상대로 투쟁하는 것 같아요. 그렇게 불신을 합니까? 완전히 이 정부와 대통령을 딱 일종의 경계 대상으로 놓고 뭘 막 보채는 야당의 공세 같은 느낌이 드는데 별로 안 좋은 것 같아요. 아니, 서로 신뢰를 가지고 협의해서 처리하면 되는 거죠.
▷ 소현정 : 시한을 제헌절 이전에 끝내야 된다.
▶ 송영길 : 저는 그건 잘 모르겠어요. 그건 저는 지금 국회가 어떻게 구성이 됐는지 상임위 원 구성이 어떻게 되는지 그걸 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 소현정 : 알겠습니다. 오늘 오후 2시에 반도체 클러스터 포함해서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를 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주말 사이 아주 뜨거워졌어요. 입지가 호남이다라는 얘기를 놓고 용수 문제 등등을 얘기하면서 특히 야권에서 집중적으로 비판하고 있는데 의원님 생각은 어떠십니까?
▶ 송영길 : 글쎄요. 그것은 차분하게 논의하면 될 거고 특히 야당은 그동안 국민의힘 이쪽 세력은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서 호남의 그런 가능성에 대해서 애정을 가지고 살펴봐주기를 바라겠고요. 우리 이정현 위원장 같은 경우도 적극 찬성하고 있는 거 아닙니까? 호남으로 간다는 게 용인에 있는 것을 빼서 간다는 게 아니잖아요. 용인 것을 타고 더 확장시켜서 가는 게. 왜냐하면 지금 완전히 메모리 위주로 시스템 반도체를 메모리가 압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공급자가 완전히 지금 갑이 돼 있어요. 그래서 지금 이 시설을 투자해서 세계적 주도권을 유지하려면 필요하고 김정관 장관도 말씀했지만 TSMC가 신주라고 있어요, 타이베이 바로 옆에. 거기서 출발을 했지만 제일 남쪽에 있는 230km가 떨어져 있는 가오슝에까지 다 공장을 확장시켜서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가장 중요한 게 전기인데 전기가 용인에 지금 팹을 만들면 16기가와트가 필요하다는 거 아니에요? 원자력 1개가 1.5기가입니다. 그러면 한 10개 이상의 원전이 필요해요, 용인의 그 팹을 다 돌리려면. 용인 사람들이 거기다 10개 원전 짓는다고 하면 찬성하겠습니까? 그러면 이거를 다 다른 데서 만들어서 송전해야 되는데 송전 비용이 엄청 들 뿐만 아니라 또 송전탑 못 짓게 중간중간에 주민들이 반대하면 스톱됩니다. 지금 그렇게 스톱되어 있는 게 많아요, 현재 강원도나 저쪽 동해안에서 오는 게. 그런데 우리 전라남도만 하더라도 14기가와트 생산 케파를 가지고 있는데 지금 6기가밖에 못 쓰고 있어요. 나머지 7기가 내지 8 기가가 놀고 있다고. 그걸 송전하고 있는데 그 송전 비용을 아껴야죠. 전남에다 만들면 얼마나 좋습니까. 그리고 당장 전남은 30기가를 추가 확대할 수가 있어요, 그쪽에 해상 풍력부터 시작해서. 그리고 총 잠재력은 440기가와트가 된다는 거 아니에요, 전남 쪽 해안에 부유식 풍력부터 해서. 그리고 거기에 여러 가지 유승민 의원님이나 한동훈 의원님이나 이런 분들이 반도체는 아주 정밀한 고급 전력이 공급돼야 되는데 간헐적인 풍력 이런 걸로 어렵지 않느냐 이런 지적을 하는데 그거는 다 전압 계통으로 걸러가지고 들어가지 바로 들어가는 게 아니고요. 또 원전이 6개 발전소가 전라남도 영광에 있습니다. 그것도 한 6기가 정도 돼요. 그것도 저는 좀 연장을 해야 된다고 봅니다. 한두 개가 지금 곧 연한이 끝나게 되거든요. 보통 한 10년씩 연장하는데 연장해서 하고 추가로 SMR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렇게 해서 하고 초순수물이 필요하다 그러는데 안 된다는데 초순수물은 우리나라 어디에도 없어요. 그건 어느 지역에 하더라도 걸러서 초순수물을 만들어야 되는 것이기 때문에 호남이라 꼭 안 된다라고 말할 수 없는 겁니다.
▷ 소현정 : 그런 조건들의 지적에 대해서 지금 굉장히 상세하게 반론을 해 주셨는데요. 시점을 왜 하필 전당대회 앞두고 하느냐라는 지적도 합니다.
▶ 송영길 : 아니, 맨날 대한민국이 국정사에 편한 날이 어디가 있어요. 항상 하면 붙이면 이런 날 나오는 것이지. 그거는 오비이락이라고 생각이 들고요. 아니, 그러면 전당대회가 아니면 무슨 대선 앞두고 할까요? 총선 앞두고 할까요? 전당대회하고 뭔 상관이죠, 야당은? 야당은 자기들과 하는 것도 아닌데. 전당대회 앞두고 한다는 게 무슨 뜻이에요. 그러면 그거를 무슨 내부. 그거는 잘 이해가 안되는데 총선이나 대선을 앞두고 그런다 그러면 야당이 비판할 수 있지만 야당 전당대회하고 무슨 상관인지 잘 이해가 안 됩니다.
▷ 소현정 : 의원님 더 많은 질문을 하고 싶습니다만 방송 시간이 다 돼서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한 말씀 해주시죠.
▶ 송영길 : 저는 그동안 호남 지역이 수십 년 동안 상대적으로 투자가 안 됐던 것을 이번에 균형을 바로잡을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소현정 :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이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유튜브, 다음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댓글 (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이천수의 다른 소식
모든 소식을 불러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