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Aview 로고

VIEW

삼성그룹
삼성그룹
호남 반도체·충청 AI·영남 로봇…李대통령, 오늘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

2026.06.29 10:58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
호남·영남·충청 대규모 투자…‘5극3특’ 본격화
이재용·최태원 발표…향후 10년 2000조 투자
민관 초격차 전략 공개…후속 현장보고회 예정
홍익표 “기업, 반도체 클러스터 수십년 보고 투자”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서영상·문혜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29일 오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과 함께 호남· 영남·충청권 대규모 투자 계획을 담은 ‘3대 메가 프로젝트 국민보고회’를 연다.

세계 각국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자국 중심의 산업정책을 강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재명 정부의 초격차 신산업정책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반도체·피지컬 AI·AI 데이터센터 등 3대 메가프로젝트의 전국 단위 투자계획을 발표한다. 그 규모만 향후 10년간 200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회복에서 대도약으로, 초격차 대한민국’을 주제로 국민보고회를 연다.

보고회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홍순기 GS 부회장,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부회장을 비롯해 AI산업 관련 70개 기업 관계자가 총출동한다.

이 대통령의 모두발언을 시작으로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과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3대 메가프로젝트 계획을 반도체·피지컬AI·AI데이터센터 분야별로 계획을 발표한다. 이어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과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3대 메가프로젝트를 뒷받침하기 위한 전력·용수 공급방안과 거점도시 조성 방안을 발표한다.

이와 함께 이재용 회장과 최태원 회장이 직접 그룹 차원의 지방투자 계획을 발표한 후 모든 참석자들이 참여하는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늘 보고회에서 가장 주목 받는 것은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이다. 삼성전자와 SK그룹은 광주·전남지역에 첨단 반도체 전공정 펩을 4기 이상 건설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 펩 1기 구축에만 60~150조원이 투입된다는 것을 고려할 때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 규모만 약 500조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또 충청권에는 막대한 전력이 필요한 대규모 AI데이터센터와 반도체 후공정 거점 관련 투자계획이 이날 발표될 예정이다.

영남권 관련 투자계획도 발표된다. 경남 지역 피지컬 AI(로봇 등) 지방 거점 투자 계획 등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보고회는 이재명 정부의 ‘5극3특’ 국가균형발전 전략의 실질적인 출발을 선포한다는 의미도 지닌다.

단순한 기업 투자 유치를 넘어 첨단산업과 인재, 에너지·교통 인프라를 권역별로 재배치해 대한민국의 성장축을 수도권 중심에서 다극체제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을 공식화하는 자리가 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이 대통령은 이번 투자 계획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지난 19일 최태원 회장, 25일 이재용 회장과 각각 청와대에서 회동을 갖기도 했다.

아울러 정부와 기업 관계자들은 이날 보고회 이후 각 투자 현장에서도 투자 발표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재명(왼쪽) 대통령이 이달 초 청와대에서 열린 ‘청년 일자리와 지방투자 확대를 위한 간담회’에 참석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악수하고 있다. [연합]


30일 이재용 회장과 최태원 회장이 참석하는 광주 민관합동 서남권 투자현장 발표 행사를 시작으로 내달 2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참석하는 충남 아산 삼성디스플레이 사업장 투자보고회, 3일에는 진주에서 피지컬 AI 관련 투자 설명회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최근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 이어 지역별 릴레이 보고대회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청와대는 야권을 중심으로 보수진영을 중심으로 정부가 대기업 ‘팔 비틀기’로 호남투자를 유도한다는 식으로 비판하는데 대해 국토균형발전을 위한 것이자 기업의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적극 반박하고 있다.

이와 관련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은 이날 SBS라디오에 나와 “요즘 글로벌 대기업들이 팔 비튼다고 아무 데나 가지 않는다”며 “반도체 클러스터는 10년, 20년이 아니라 수십 년을 보고 투자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홍 수석은 “충분한 경제적 이익이 있고, 자신들의 기업적인 어떤 경영적인 판단이 우선되는 것”이라며 “다만 거기에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얼마큼 지원하고 함께 하느냐 이런 노력이 필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호남을 최적지라고 판단한 기준과 관련해선 용지, 전력, 용수, 연구기관, 인재 등 요소를 모두 짚었다. 그는 “가장 중요한 것은 첫 번째는 땅”이라며 “두 번째 전력은 실제로 지금 호남권 전력수요가 굉장히 여유가 있다”고 밝혔다.

서남부권 재생에너지 경쟁력도 상당하다고 말했다. 그는 “호남 전체로 봐도 한 130% 이상 여유 전력을 갖고 있고, 광주만 하면 한 170% 정도 여유가 있다”며 “특히 호남권에 유리한 면은 앞으로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때문에 반도체 공정의 대부분은 전력도 많이 소요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재생에너지로 충당을 해야 되는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용수 문제와 관련해서도 “우려가 있지만 영산강과 섬진강을 통해 충분한 용수공급이 가능하다는 검토가 이루어진 바 있다”면서 “기업 입장에서 전력과 용수문제는 기본이기 때문에 이 문제에 대해서는 충분한 검토와 대안이 만들어져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 역시 정부가 정치적 이유로 무리하게 호남 반도체 투자를 밀어붙인다는 비판에 대해 주말 동안 7건의 SNS를 올리며 직접 반박하기도 했다.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

댓글 (0)

0 / 100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삼성그룹의 다른 소식

삼성그룹
삼성그룹
3시간 전
[이형석칼럼] AI를 고용하고 조직하고 경영하라…진화와 기술진보의 결론
삼성그룹
삼성그룹
3시간 전
李대통령, 반도체·AI 등 2000조 지방투자 '초격차' 청사진 내놓는다
삼성그룹
삼성그룹
4시간 전
홀로서는 삼성바이오 노조…'초기업' 탈퇴 배경은?
삼성그룹
삼성그룹
4시간 전
호남 반도체 투자 천조 원?···6월 29일 청와대에서 '3대 메가 프로젝트' 보고회
삼성그룹
삼성그룹
4시간 전
홍익표 "증축·재건축뿐 아니라 재개발도 가능…결정은 국민이"
삼성그룹
삼성그룹
4시간 전
삼성바이오, 삼성그룹 초기업 노조 탈퇴
삼성그룹
삼성그룹
4시간 전
[단독] 삼성 초기업노조, ‘동행’ 공동교섭 요청 거절…내년도 임금협상 각자도생 본격화 전망
삼성그룹
삼성그룹
5시간 전
오늘 베일 벗는 '삼전닉스' 호남 프로젝트… 무엇이 공개되나
삼성그룹
삼성그룹
5시간 전
"똑똑한 집 팝니다"…가전 이어 '주택 전쟁' 벌이는 삼성·LG
삼성그룹
삼성그룹
6시간 전
李대통령, 오늘 3대 메가프로젝트 공개…삼성·SK 투자 발표
모든 소식을 불러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