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운용, 하반기 투자 키워드 ‘AI 병목’ 제시…“반도체·전력·네트워크·우주 주목”
2026.06.29 10:49
삼성자산운용은 연초 ‘대·반·전(대표지수·반도체·전력)’을 통해 AI 산업의 전반적인 성장 가능성을 제시한 데 이어, 하반기에는 AI 생태계가 급속도로 확장되면서 필연적으로 나타날 물리적·기술적 한계인 ‘AI 병목’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AI 기술이 고도화되고 산업 전반으로 확산될수록 연산∙에너지∙데이터 전송∙물리적 공간 등에서 병목 현상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같은 제약을 해결하는 기업들이 하반기 증시를 주도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이에 삼성자산운용은 ‘반도체’, ‘전력’, ‘네트워크’, ‘공간’ 등 4대 병목 현상에 대응할 수 있는 ETF 8종을 제시했다.
첫 번째 병목은 반도체 연산 능력이다. AI 모델의 매개변수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고성능 AI 칩 수요가 공급을 웃돌고 있는 만큼, 차세대 반도체 생산과 설계, 첨단 패키징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관련 ETF로는 ‘KODEX AI반도체TOP2플러스’, ‘KODEX 미국AI반도체TOP3플러스’를 꼽았다.
두 번째는 전력이다. AI 데이터센터의 가동과 냉각에 필요한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전력 인프라 확충과 고효율 설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관련 ETF로는 ‘KODEX AI전력핵심설비’, ‘KODEX 미국AI전력핵심인프라’를 제시했다.
세 번째는 네트워크 병목이다. AI 연산량이 증가하면서 데이터센터 내부와 글로벌 데이터 전송 과정에서 초고속 통신망의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광통신 기술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KODEX 미국AI광통신네트워크’를 추천했다.
네 번째는 물리적 공간 부족이다. AI 데이터센터와 전력 생산시설, 통신망 구축에 필요한 공간이 한계에 이르면서 우주 공간을 활용한 인프라 확장 기술이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련 ETF로는 ‘KODEX 미국우주항공’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삼성자산운용은 차세대 병목 해소 분야로 로보틱스와 전고체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ESS) 기술도 주목했다. 관련 상품으로는 ‘KODEX 현대차로보틱스밸류체인TOP3플러스’와 ‘KODEX 전고체배터리ESSTOP2플러스’를 추천했다.
김도형 삼성자산운용 ETF컨설팅본부장은 “연초 제시한 ‘대·반·전’에 이어 하반기에는 ‘AI 병목’을 뚫어내는 기업들이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을 것”이라며 “증시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반도체와 전력, 네트워크, 우주 등으로 투자 시야를 확대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자산운용은 이날 오후 6시 KODEX 유튜브 채널에서 하반기 투자 전략을 소개하는 웹세미나를 진행한다. 행사에서는 추천 ETF와 투자 포인트를 소개하며, 참가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BBQ 치킨세트와 KODEX 피크닉 키트, ‘2026 하반기 AI 병목 투자 가이드북’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 가이드북은 KODEX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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