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식 “민주당과의 합당, 혁신당 스스로 생각할 문제”
2026.06.28 18:06
“지금은 이재명 시대, 중도실용과 개혁의 기둥 같이 세워야”
“정당 간 오픈프라이머리, 결선투표제 제도화해야”
“원 구성 난항, 국회의장이 국회법상 권한 발동하는 수밖에”
조국혁신당이 더불어민주당에 국정운영 원팀 플랫폼을 제안한 가운데, 신장식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은 “범진보 진영의 원팀 정신을 복원하기 위한 것”이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신 대행은 오늘(28일) MBN ‘정운갑의 집중분석(시사스페셜)’에 출연해 “민주당과의 관계 재설정이 필요한 상황인가”라는 질문을 받고 이 같이 답했습니다.
신 대행은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합당을 제안한 이후 이 이슈가 당내 권력투쟁의 소재가 됐고 그 여파가 지금까지 이어졌다”면서 “지방선거를 치른 후에는 ‘자강을 기본으로 연대하고 합당은 우리 스스로 선택할 문제’라는 기본 원칙을 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주 정부 5기를 만들어야 한다’는 범진보 진영과 유권자들의 집단적 각성이 있었다”면서 “분열은 필패인데, (진보 진영이)분열했기 때문에 (지방 선거에서) 원하는 성적이 나오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어떤 방식으로든 단결할 방안을 마련해야 하는데, 당장 합당이 선택지에서 멀다면, 연대를 제도화 하고 원팀 정신을 복원하는 것이 현재의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전당대회를 앞둔 민주당 내부에서 계파·노선 갈등이 격화하는 등 분열 조짐이 보이는 것과 관련해선 “이재명 대통령의 중도 실용과 개혁의 기둥을 같이 세워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신 대행은 “민주당 안에서의 노선 경쟁이나 당권 투쟁에 왈가왈부할 생각은 없다”면서도 “지금은 ‘이재명의 시대’라고 생각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중도 실용이라고 하는 노선을 분명히 했는데, 중도 실용의 기둥과 함께 지난 탄핵 국면에서 세워진 원탁회의 합의문 ‘개혁의 기둥’을 함께 세워야 이재명 정부가 성공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여기서 언급된 원탁회의는 지난해 민주당과 진보 계열 4당(혁신당·진보당·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 지도부가 공동으로 선언한 ‘원탁회의 공동선언’을 의미합니다. 선언에는 대선 직후 교섭단체 요건 완화를 마무리하고 결선투표제를 도입한다는 내용 등이 담겼습니다.
신 대행은 조국혁신당과 민주당 등 범여권의 연대를 위한 방법으로 결선투표제 도입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신 대행은 범여권의 지방선거 성적을 놓고 “적시타를 쳐서 점수를 냈어야 하는데 병살타를 겨우 면한 상황”이라면서 “정당 간 오픈 프라이머리나 결선 투표제를 제도화해서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여야가 서로 법제사법위원장을 맡겠다 주장하면서 22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에 대해선 “국회법대로 하는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신 대행은 “국회법에 따르면, 결과적으로 국회의장이 구성 권한을 갖고 있다”면서 “국민의힘에서 아직도 원 구성 안을 내지 않았다고 한다. 국회의장이 국회법상 권한을 발동하는 것이 현재의 국면을 타개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말했습니다.
조국혁신당 내에서 당명 개정에 대한 언급이 나온 것에 대해선 “당분간 계획은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신 대행은 “당명뿐만 아니라 모든 것을 국민들의 바람과 뜻에 따라서 바꿔야 한다”면서도 “‘장사가 안 되는데 간판부터 바꿀까?’ 식의 발상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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