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1천조 투자·SK하이닉스 ADR…반도체주 새 모멘텀 [칩칩폭폭]
2026.06.29 10:37
■ 세 줄 요약
• 미국 증시는 인공지능(AI) 투자 회수 기간과 수익성 우려가 커지며 반도체주가 일제히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SOX)는 5% 넘게 급락했다. 다만 마이크론은 AI 메모리 수요와 D램 가격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 D램 현물가격은 DDR4 16Gb 3200이 1% 넘게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DDR5 주력 제품은 보합을 유지했고, 일부 eTT 제품은 약세를 보이며 제품별 차별화가 지속됐다.
• 국내에서는 SK하이닉스가 7월 나스닥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상장을 추진하고, 삼성전자가 1000조원 규모 투자 계획 공개를 앞두며 관심을 모았다. 져스텍은 고대역폭메모리(HBM)·첨단 패키징 투자 기대를 안고 코스닥에 상장했다.
■ 글로벌 지수
SOX: 13,203.57 (-5.29%)
엔비디아: $192.53 (-1.64%)
AMD: $521.58 (-2.06%)
마이크론: $1,132.33 (-6.69%)
브로드컴: $365.02 (-3.67%)
TSMC ADR: $432.35 (-0.61%)
ASML: $1,794.62 (-2.53%)
Arm: $334.27 (-3.87%)
퀄컴: $189.39 (-7.57%)
*SOX(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미국 주요 반도체 기업 30개로 구성된 대표 반도체 업종 지수
- 26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는 AI 관련 반도체주가 하락했다. SOX는 5.3% 내렸다. AI 데이터센터 대규모 투자에 대한 회수 기간과 수익성 우려가 커진 점이 관련 종목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오픈AI의 상장 연기 검토 보도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 로이터는 미국 5월 물가상승률이 4%를 넘어서면서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남아 있다는 점이 증시에 부담을 줬다고 분석했다.
■ 메모리 가격
- D램 현물가격은 제품별로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DDR4 16Gb(2Gx8) 3200은 1.02% 상승하며 가장 큰 오름폭을 기록했다. DDR3 4Gb 512Mx8 1600/1866도 0.62% 올랐다. 반면 DDR4 8Gb(1Gx8) eTT는 0.49% 하락했다.
- 주력 제품은 대체로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DDR4 16Gb(2Gx8) 3200이 1% 넘게 오른 가운데 인공지능(AI) 서버용 고성능 메모리에 사용되는 DDR5 16Gb(2Gx8) 4800/5600과 DDR4 8Gb(1Gx8) 3200은 모두 보합을 기록했다.
- 핵심 DDR4 제품의 강세가 이어지며 메모리 가격은 전반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유지했다. 다만 일부 eTT 제품은 약세를 보이며 제품군별 차별화가 지속됐다.
■ 해외 반도체 핵심 뉴스
- 퀄컴은 스마트폰 중심 사업에서 AI 데이터센터용 반도체로 사업 범위를 넓히고 있다. 하이 밴드위드 컴퓨트(HBC) 기반 고속 추론칩은 2027회계연도, 데이터센터 중앙처리장치(CPU)는 2028년 출시가 목표로 제시됐다.
- 마이크론은 AI 수요와 제한적인 생산능력 증설 여력에 힘입어 D램 가격 상승 수혜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D램 가격은 전분기 대비 60% 넘게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마켓워치는 마이크론의 2027년 영업이익 증가 기대를 제시했다.
■ 중국 반도체 핵심 뉴스
- 중국 본토 기술기업 기업공개(IPO)가 2023년 이후 가장 강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는 295억위안(약 6조7000억원) 규모 상장을 추진 중이다. 성사될 경우 올해 중국 최대 IPO가 될 수 있다.
- 동한반도체 광저우 기지가 공식 착공했다. 총투자액은 1000억위안 이상으로 예상된다. 1기 사업에는 약 230억위안이 투입되며, 전력모듈용 AMB 세라믹 기판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 중국 반도체급 불산 가격은 약 20~30% 상승했다. 다불다의 반도체급 불산 생산능력은 4만톤이다. 가격 상승은 상류 원재료인 무수불산과 황산 가격 상승이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 국내 반도체 핵심 뉴스
- SK하이닉스가 오는 7월 10일 나스닥에 미국 주식예탁증서(ADR)를 상장할 계획이다. 상장 대상은 전체 지분의 약 2.5%인 1779만주다. 조달 자금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1기 팹, 청주 P&T7 첨단 패키징 시설, 극자외선(EUV) 장비 확보 등에 투입될 예정이다. 나스닥100 편입 가능성에도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삼성전자는 향후 10년간 반도체 클러스터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을 포함한 1000조원대 투자 계획을 수립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와 SK그룹은 29일 국민보고회에서 AI 시대 대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규모 투자 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다.
- 반도체·디스플레이 모션시스템 업체 져스텍은 29일 코스닥에 상장했다. 일반청약 경쟁률은 2783.89대 1을 기록했으며 약 6조9600억원의 증거금을 모았다. 회사는 확보한 자금을 고대역폭메모리(HBM)·첨단 패키징용 초정밀 스테이지 개발과 반도체 클린룸 생산시설 구축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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