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에너지캐시백 확대…"1%만 절감해도 캐시백 지급"
2026.06.29 09:20
에너지절약 플랫폼 '슬기로운 전기생활' 통해 신청 가능
[세종=뉴시스]이수정 기자 = 한국전력이 국민의 에너지 사용 효율을 높이기 위해 '주택용 에너지캐시백 제도'를 확대 개편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지급기준 완화 및 지원단가 상향, 여름철 저녁시간대 추가 캐시백, 가을철 스마트가전 캐시백이 핵심이다.
우선 일상 속 불필요한 전력 소비를 줄인 국민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캐시백 지급 기준을 완화하고 지급단가를 상향한다.
기존에는 직전 2개년 같은 달 평균 사용량 대비 3% 이상 절감해야 혜택을 받을 수 있었으나, 올해 7월부터 12월 검침분까지는 1% 이상만 절감해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지급단가도 1㎾h당 20~30원 상향해 최대 120원/㎾h까지 지급한다.
또한 전력수요가 급증하고 전력망 부담이 가장 커지는 여름철 '저녁시간대 추가 캐시백'을 시범 운영한다.
이 제도는 캐시백 참여 세대 중 원격 검침을 통해 시간대별 계량이 가능한 가구를 대상으로 별도 신청받아 시행한다.
올해 7월부터 8월의 평일 저녁시간(오후 5~8시)에 직전 2개년 같은 달 시간대 평균 대비 전력사용량을 절감하면, 기존 단가보다 4배 이상 높은 1㎾h당 500원의 캐시백을 지급할 예정이다.
'주택용 에너지캐시백'과 '저녁시간대 추가 캐시백'은 한전의 에너지절약 플랫폼인 '슬기로운 전기생활'을 방문하거나, 포털사이트에 '한전 에너지캐시백'을 검색해 신청할 수 있다.
한편 한전은 올해 가을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풍부한 낮 시간대로 가정의 전력 사용을 유도하기 위해 '스마트가전 캐시백'도 시범 추진한다.
9월과 10월 두 달간 주말·공휴일 낮 시간에 삼성 스마트 싱스나 LG 씽큐 앱에 등록된 세탁기·건조기·식기세척기·의류관리기를 사용하면 해당 시간 사용량에 대해 1㎾h당 100원의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향후 에너지캐시백 홈페이지 등을 통해 별도 공지할 예정이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 개편은 전기를 아끼는 것을 넘어 변화하는 에너지 환경에 맞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슬기로운 전기생활을 위한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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