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시간 전
영등포 당산현대3차 재건축…최고 46층·총 734가구
2026.06.29 07:09
| 당산현대3차아파트 재건축 후 조감도. 서울시 |
1988년 준공돼 노후화된 서울 영등포구 당산현대3차아파트가 최고 46층 총 734가구 규모 단지로 재건축된다.
서울시는 지난 26일 제8차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에서 영등포구 당산동4가 88번지 일대 ‘당산현대3차아파트 재건축사업 정비계획(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용적률은 준공업지역 법적 상한(400%) 범위 안인 399.66%로 정해졌다. 현황 용적률을 인정하고 사업성 보정계수를 적용해 허용 용적률이 230%에서 250%로 상향돼 분양 가구가 약 30가구 증가했다. 단지 동쪽 당산로41가길 변으로 건축 한계선 5m를 설정하고 보도형 전면 공지로 조성한다. 인근 당산서중학교 통학로 보행 환경이 개선될 예정이다. 또 어린이집, 도서관 등 개방형 주민 공동 시설이 길가에 배치된다.
준공업지역은 도시 내 공업 기능을 유지하면서 주거·상업 기능도 함께 수용할 수 있도록 지정된 용도지역이다. 서울에서는 영등포·구로·금천 등 서남권에 주로 분포하며, 노후 공장·주거지가 혼재한 지역의 정비와 주택공급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당산동 일대 재건축 사업이 순차적으로 추진됨에 따라 주택 공급 확대와 더불어 노후 준공업지역 주거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보행 환경과 생활 인프라가 조화를 이루는 서남권의 쾌적한 생활 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강변·강서아파트 재건축 후 조감도. 서울시 |
용산구 이촌동에 위치한 강변·강서아파트는 공공 재건축을 통해 최고 39층 총 209가구 규모로 재건축된다. 이촌동 193-3번지 일대 강변·강서아파트는 1971~1972년 준공된 노후 소규모 공동 주택 단지다. 1993년에 재건축 조합이 설립됐지만 기존 용적률이 317.7%에 달해 제3종일반주거지역 상한 용적률(300%) 체계에서는 사업성이 낮아 장기간 사업이 정체됐다.
강변·강서아파트 재건축은 2024년 9월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을 개정하면서 물꼬가 트였다. 제3종일반주거지역을 준주거지역으로 상향하고 현황 용적률(317.7%)의 1.25배인 397%까지 법적 상한 용적률을 확대 적용했다. 강변·강서아파트는 공공 주택 24가구(공공 분양 5가구, 공공 임대 19가구)를 포함한 총 209가구 최고 39층 이하 규모로 재건축된다.
북쪽 이촌로 변에 근린 생활 시설과 개방형 공개 공지를 연계해 지역 상권과 함께하는 보행·휴게 공간으로 조성한다. 공개 공지는 상시 개방하고 주민 운동 시설과 어린이 놀이터 등 외부 공간을 함께 개방한다. 단지 외곽은 담장을 최소화해 주변과의 연결성을 강화한다.
최 실장은 “강변·강서아파트는 서울시의 규제 완화와 사업성 개선 방안을 통해 30여년간 정체돼 있던 재건축 사업이 다시 추진 기반을 마련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사업 여건이 열악한 노후 단지에 대한 제도적 지원을 통해 도심 내 주택 공급과 주거 환경 개선이 함께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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