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Aview 로고

VIEW

복권
복권
“우린 못 잡을걸?”…경찰 비웃는 10대들, 추가 도박방 유도까지

2026.06.29 07:36



[앵커]

청소년들의 일상 깊이 스며들고 있는 사이버 도박 문제, 최근 KBS가 전해드렸는데요.

보도가 나간 뒤 취재진이 고발한 채팅방은 문을 닫았지만, 경찰에 잡혀갈 리 없다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이고, 또 다른 도박 채팅방으로 유도하는 참가자도 있었습니다.

이혜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카카오톡에서 '빵방'으로 불리는 오픈채팅방.

10대 청소년들은 이곳에서 제비뽑기 같은 미니 게임에 돈을 걸었습니다.

이후 승패에 따라 실제로 돈을 주고받는, '불법 도박방'이었습니다.

[도박방 참여 10대 : "적게는 몇백 원부터 많게는 한 번에 100만 원까지 도박을..."]

KBS 보도 이후, 대화방에 다시 들어가 봤습니다.

위축되기는커녕 '잠입한 취재진을 색출하자'거나, 자신이 뉴스에 나왔다며 자랑스러워하는 모습이 눈에 띕니다.

이런 일로는 경찰에 잡히지 않는다며 여유를 부리고, '찾으면 괴롭히겠다'며 제보자를 비난하는 참여자도 있습니다.

그리고 약 2시간 뒤 대화방은 이른바 '폭파'됐습니다.

하지만 직전에 한 참여자가 또 다른 도박방이라며 텔레그램 채팅방을 공유했는데, 이 방에는 이미 280명 넘는 사람들이 모여 있었습니다.

[도박방 참여 10대 : "자기도 다 했기 때문에 신고를 할 수가 없다고 이 사람들은 생각해요. 그리고 미성년자다 보니까 솔직히 처벌이 그렇게 들어가지도 않고… 딱히 무서워하지를 않아요."]

도박을 경험해 본 청소년 수는 15만 7천여 명.

도박 유형 중 3건 가운데 1건가량은 복권, 나머지는 모두 인터넷 공간에서 이뤄지는 '사이버 도박'이었습니다.

전문가들은 현실 공간보다 접근이 쉬운 사이버 도박 특성상, 청소년들의 중독 위험성을 높일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KBS 뉴스 이혜지입니다.

촬영기자:조창훈 강현경 류현수/영상편집:양다운/그래픽:김성일 유건수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유튜브, 다음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

댓글 (0)

0 / 100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복권의 다른 소식

복권
복권
4시간 전
"단골 판매점서 1등 나왔다"…모아둔 복권 봤더니 '1·2등' 동시 당첨
복권
복권
4시간 전
"한국서 가장 핫한 학교"…입학 문의 3배 늘어난 '이 학교'
복권
복권
5시간 전
"한국서 가장 핫한 고교"…미 NYT, 충북반도체고 조명
로또
로또
5시간 전
당첨금
당첨금
5시간 전
"우리 판매점에서 1등 나왔는데 확인해 보셨나요"…1·2등 동시당첨 대박
로또
로또
5시간 전
당첨금
당첨금
5시간 전
“삼전닉스 투자는 이때까지만” 韓 ETF 아버지의 필승 카드 4
수출
수출
10시간 전
[시론] 어쩌다 마주친 반도체 복권 파티
로또
로또
1일 전
당첨금
당첨금
1일 전
로또 1230회 당첨번호 17억, '서울·경기 자동 대폭발'
로또1230
로또1230
1일 전
1230회 로또 1등 16명···당첨금 인당 17억7000만원
복권
복권
2일 전
美 NYT, 충북반도체고 "한국서 가장 핫한 고교"로 집중 조명
복권
복권
2026.06.22
경기도, 7월 해외 연수 참가 청소년 대상 '성장캠프'
모든 소식을 불러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