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서 스윙카 타던 초등생 2명 차에 깔려 2명 중상
2026.06.28 20:21
◀ 앵커 ▶
2학년 초등학생 두 명이 아파트 단지 안에서 앉아서 타는 완구인 스윙카를 타다 승용차에 깔렸습니다.
아이들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한 아이는 의식 불명 상태입니다.
김성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주민 여러 명이 검은색 차량에 붙어 차 오른쪽을 들어 올립니다.
119구급대원들이 쓰러져 있는 초등학생들을 살핍니다.
오늘 오후 2시쯤 충남 서산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초등학교 2학년 남학생 2명이 어린이 완구인 스윙카를 타다 승용차에 깔렸습니다.
[아파트 주민 (음성변조)]
"주민분들이 차량을 들어 올리고 있는 상태였어요. 한 명은 차량 들어 올리고 밖으로 빼낸 다음에 바로 심폐소생술을…"
아이들은 이곳 내리막길에서 나란히 스윙카를 타고 내려오다 오른쪽에서 튀어나온 승용차와 충돌했습니다.
사고 직후 주민들과 119구급대원들이 달라붙어 차량을 들고 아이들을 구조했지만, 두 명 모두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특히 한 명은 심정지 상태로 이송돼 여전히 의식이 없는 상태로 확인됐습니다.
사고를 낸 운전자는 아파트 주민인 50대 여성으로 당시 음주나 약물 상태는 아니었고, 사고 충격으로 현재 아무런 진술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스윙카는 아이들이 앉아서 핸들을 좌우로 흔들면 움직이며 전진하는 완굽니다.
[이장선/충남경찰청 교통수사계장]
"스윙카는 킥보드와 달리 좀 낮기 때문에 '운전자가 식별하기 쉽지 않을 수도 있다' 그렇게 추정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일단 해당 여성을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상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성국입니다.
영상취재: 황인석(대전) / 영상편집: 허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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