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지지율 6주째 하락...국민의힘 3주 연속 민주당 앞서
2026.06.29 07:12
◇ 선관위 사태.민생 불안 겹쳐
◇ 양당 격차 1%포인트로 좁혀져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이 6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가며 좀처럼 반등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전국 성인 유권자 2502명을 대상으로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닷새간 조사한 결과,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0.2%포인트 내린 46.5%를 기록했습니다.
부정 평가는 49.5%로 오차범위 안에서 긍정 평가를 웃돌았습니다.
긍정과 부정의 격차는 3%포인트로 집계됐습니다.
지지율 하락의 배경에는 여러 악재가 겹쳐 있습니다.
선거관리위원회 투표용지 부실 관리 사태로 촉발된 책임론이 가라앉지 않은 가운데, 고환율과 고물가, 부동산 시장 불안 등 민생 경제에 대한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방침을 둘러싼 논란과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를 놓고 벌어진 여야 정치 공방까지 겹치면서 하락세에 제동이 걸리지 않는 모양새입니다.
일간 흐름을 보면 긍정 평가는 지난주 45.6%로 마감한 뒤 23일 46%, 24일 45.5%, 25일 47.3%, 26일 46%를 기록하며 등락을 거듭했습니다.
권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에서 4.3%포인트 떨어지며 가장 큰 낙폭을 보였고, 광주.전라도 1.7%포인트 내렸습니다.
반면 인천.경기에서는 1.6%포인트 올랐습니다.
연령대별로는 70대 이상이 1.7%포인트, 40대 1.3%포인트, 60대 1.1%포인트 순으로 빠졌고, 50대에서만 2.1%포인트 반등했습니다.
정당 지지도에서도 여당의 고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25일부터 이틀간 조사 결과 국민의힘이 42%, 더불어민주당이 41%를 기록하면서 3주째 국민의힘이 앞서고 있습니다.
다만 양당 격차는 1%포인트로 좁혀졌습니다.
국민의힘은 전주보다 0.3%포인트 내렸고, 민주당은 0.9%포인트 올랐습니다.
조국혁신당 3.7%, 개혁신당 2.8%, 진보당 1.5% 순이었고, 무당층은 6.9%였습니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에 대해 장동혁 대표를 둘러싼 당내 갈등으로 서울과 충청권, 중도층에서 지지 이탈이 생겼지만 영남권 핵심 지지층 결집으로 소폭 하락에 그쳤다고 분석했습니다.
민주당은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 이슈가 광주.전라와 40대 지지층 결집을 이끌며 지지율 상승에 힘을 보탰다고 풀이했습니다.
취임 초 60%대를 넘나들던 대통령 지지율이 한 달여 만에 40%대 중반까지 내려오면서 하반기 정국 주도권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무작위 추출 임의번호를 활용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의 응답률은 4.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p이며, 정당 지지도의 응답률은 3.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댓글 (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이재명 지지율의 다른 소식
모든 소식을 불러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