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시간 전
[2026 당선인 포럼] “교통망 확충부터 관광 콘텐츠 확보까지⋯강원·시·군 협력 구축” 한목소리
2026.06.29 00:03
강원지역 14개 시·군 당선인들은 지난 26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강원일보가 개최한 ‘2026 당선인 포럼’에 참석해 6·3지방선거 이후 처음으로 지역 균형 발전과 미래 성장 전략 도출을 위한 열띤 토론을 펼쳤다
■구자열 원주시장 당선인="당선 이후 가장 먼저 살펴본 것은 재정문제다. 지방채 발행이 불가피할 정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인구는 많지만 세입 재원 마련에 한계가 있는 만큼 정부와 도 차원의 관심이 필요하다. 25개 읍·면·동에 대해서는 시장 권한을 과감하게 이양하려고 한다. 정부가 선정 중인 햇빛소득마을 사업의 경우 마을의 자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고민해주길 바란다."
■김중남 강릉시장 당선인=“우상호 강원지사 당선인이 강릉AI데이터센터를 짓겠다고 했다. 영동에 남는 에너지가 한전과 변전시설을 통해 빠르게 보급돼야만 AI데이터센터를 지을 수 있다. 현재보다 더 전향적으로 영동에서 남는 에너지를 활용한 변전시설이 조기에 착공되도록 지원과 관심을 당부한다. 강릉을 넘어 영동권 자체가 해당 에너지를 활용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돼야 한다.”
■이병선 속초시장 당선인=“춘천~속초 고속화철도가 춘천·화천·양구·인제·속초 등 5개 시·군에 걸쳐 진행되고 있다. 순조롭게 진행돼 2029년을 준공 목표로 잡고 있다. 다만 2년도 더 남은 기간 예산 확보가 남아있기 때문에 지자체에서도 중점적으로 노력하겠지만 국토교통부에서도 예산 확보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 해당 철도 사업이 더이상 미뤄지지 않고 준공될 수 있게끔 관심을 부탁한다.”
■신영재 홍천군수 당선인=“도내 유일의 광역철도망 사업인 용문~홍천 철도사업이 지난해 12월 예타를 통과했지만 지방비 분담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2034년 개통을 위해 도와 국토부에서 힘을 모아줘야 한다. 홍천군이 추진 중인 국가항체 클러스터는 1~3단계 중 현재 2단계 사업에 들어섰다. 한강수계기금 사업으로 추진 중인데 받을 수 있는 수계기금이 10억원 수준에 불과해 정부의 관심이 필요하다.”
■장신상 횡성군수 당선인=“피지컬AI 로봇 산업은 우상호 강원지사 공약사항이기도 했다. 횡성군에는 자율주행 인증센터가 있다. 두 산업은 프로세스가 유사하다. 이를 기반으로 우상호 도정과 협력 체계를 확장해 피지컬 AI로봇 산업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키겠다. 상수원 보호구역 규제 해제로 인한 각종 경제 유발 효과는 5,000억원대에 고용 창출은 5,000명으로 추산되는 만큼 정부 차원의 해결 방안이 요구된다.”
■김길수 영월군수 당선인=“영월군 상동읍 텅스텐 광산이 폐광 이후 올 3월 32년 만에 재개됐다. 텅스텐 광산 채굴이 한창 진행 중이다. 다만 순도가 65%에 불과하고, 나머지 35%는 불순물이 포함된다. 광물 자원으로 가치가 있으려면 순도 99%가 돼야 하지만 마땅한 제련소가 없다. 99.9% 순도를 위해 다시 미국에 보내 역수입하는 구조로 돼 있는데, 자원 안보 차원에서 구조를 개선해야 한다.”
■심재국 평창군수 당선인=“평창군의 인구 감소와 청년층 유출 위기를 극복하려면 강원특별법에 국제학교 설립 특례가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 강특법에 반영되지 않으면 비인가학교로 추진될 수밖에 없어 인가학교로 안정 운영될 제도적 근거가 필요하다. 또 제5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남북9축 고속도로’ 영월∼평창 구간이 평창군 제안 노선으로 반영되도록 정부와 강원도 차원의 지원을 부탁한다.”
■최승준 정선군수 당선인=“KTX 평창∼정선선 연결은 서울에서 정선까지 1시간20분대 이동이 가능해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할 정선의 100년 미래를 연결하는 핵심 교통망이다. 강원랜드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석탄산업전환지역 성장동력 확보, 생활인구 확대, 기업 투자 여건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된다. KTX 평창∼정선선 연결 사업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
■김동일 철원군수 당선인=“철원군 관광 활성화를 위해 숙박시설 개선 및 확충과 다양한 콘텐츠 확보가 필요하다. 교통망 확충도 철원군의 숙원이다. 포천~철원 고속도로 조기착공은 철원과 수도권 모두에게 이득이 되는 만큼 최대한 빠르게 진행돼야 한다. 국도3·5호선의 선형개선과 연천~백마고지역 열차 재개 등 교통망을 대대적으로 확충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 정부와 강원도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
■김세훈 화천군수 당선인=“화천군은 군사 규제와 교통망 부족, 산업 기반의 한계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제 민선 9기 화천군은 규제를 자산으로 전환하고 농어촌 기본소득과 햇빛연금, 에너지 자립, 미래농업과 축산 혁신, 파크골프와 관광·스포츠 산업 육성 등을 통해 군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고자 한다. 이를 위해 광역 교통망 확충과 각종 규제의 합리적 개선, 국비와 제도적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
■김왕규 양구군수 당선인=“양구는 접근성 문제가 가장 크다. 지역과 지역을 연결하는 4차선 도로가 없는 곳이 양구와 화천이다. 응급환자가 생겨도 추월이 어려워 군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타당성 조사를 하면 인구가 2만명이 채 안되는 지역이어서 비용대비편익(BC)가 잘 나올 수 없어 특수성을 고려한 지표 도입이 필요하다. 동서고속화철도 일부 구간 사업비에 대한 100% 군 부담 우려도 조속히 해결돼야 한다.”
■최상기 인제군수 당선인=“한강수계기금은 매년 300억원 가량 지원됐는데, 내년도에는 67억원 지원에 그친다고 한다. 이를 활용한 사업은 확정해놨지만 사실상 돈이 없어서 못 준다는 것 아니냐. 도와 국토부 차원의 대응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 또 포괄보조금도 비슷하다. 이전 도정에서 이양사업이라고 돈을 받아서 도가 가졌다. 배분할 때 시·군까지 나눠줘야 한다. 강원도와 시·군의 문제인데 이제는 해결해야 한다.”
■함명준 고성군수 당선인=“평화경제특구 1호로 지정받고 싶다. 고성군은 통일부가 해당 사업을 발표하기 전부터 이미 준비해 왔다. 금강산 육로 관광이 가로막혀 인프라를 방치하고 있는 것 같다. 이재명 정부의 남은 4년 기간 평화와 관련한 성과를 내기에 고성군 만한 지역이 없다. 또 동해안 6개 시·군 중 고성에만 고속도로가 없다. 기업 투자 역시 교통 때문에 망설이는 상황인 만큼 관심이 필요한 상황이다.”
■김정중 양양군수 당선인=“양양군은 동해안의 중심이자 국제공항을 가졌으며, 서울~양양 동서고속도로의 종착점이다. 양양국제공항은 제도적 통제 때문에 화물항공에 제약을 받고 있다. 이를 완화해 개선하는 것이 국토부가 지역을 살리는 방법이 될 것이다. 도내 시·군 중 접경지·폐광지 등 특별예산이 없는 곳이 유일하게 양양군이다. 양양군이 접경지에 해당돼 특별예산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부탁한다.”
■김헌영 강원도지사직 인수위원장=“민선 9기 우상호 도정은 도정 방침으로 청정 강원, 청년 강원, 평화 강원을 설정했다. 우 당선인은 청정과 평화를 산업과 연결해 돈을, 가치를 만들어보겠다는 것을 도정 방침으로 정했다. 청년 강원은 결국 기업을 유치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며 인력을 강원도로 몰리게 해 젊은 강원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토론회에서 시장·군수 당선인들이 강원도에 제안하는 것을 인수위에 적극 반영해 동반 성장을 이루도록 노력하겠다.”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댓글 (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파크골프의 다른 소식
모든 소식을 불러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