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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후, 전격 합병…로펌업계 지각변동 예고[로펌 라운지]

2026.06.27 11:42

원·민후, 전격 합병로펌업계 지각변동 예고



법무법인 원과 법무법인 민후가 합병을 결정하며 로펌 업계의 지박변동을 예고했다. 6월 25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원은 민후와 2026년 10월 1일 ‘법무법인 원’으로 통합하기로 했다. 이번 합병으로 양사의 소속 변호사는 총 100명대에 이르게 된다. 국내 로펌 업계 변호사 수 기준 톱 15위권 대형로펌 대열에 당당히 안착할 전망이다.

원은 송무, 기업 및 정부자문을 포함한 법률서비스 분야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사회적 신뢰를 쌓아온 로펌이다. 민후는 IT, 지식재산권(IP), 데이터, 개인정보, 기술규제 등 기술 법무 분야에서 전문성을 키워왔다.

원 측은 “인공지능(AI) 대전환기에 사회와 기술의 변화를 함께 이해하는 전문가들이 협력함으로써 AI 기반 업무구조와 고객중심 서비스의 새로운 기준을 제공하기 위해 합병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유정 원 대표변호사는 “AI 시대에 IP, 정보보호 분야에 탁월한 실력을 갖춘 민후의 전문가들의 합류로 원이 가진 경험의 깊이에 혁신의 속도를 더하게 될 것”이라며 “이러한 변화가 필요하다는 점에 동의하는 다른 전문가들도 함께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경환 민후 대표변호사는 “민후가 그간 쌓아온 전문성을 원의 정통성에 접목시킴으로써 원과 함께 더 넓은 영역의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통합을 결정했다”며 “통합된 법무법인 원은 AI를 기반으로 법률서비스를 혁신하면서도 고객 중심의 가치를 더욱 강화해 기술과 전문성이 결합된, 보다 수준 높은 법률서비스의 새 기준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법무법인 원은 합병이 개시되는 오는 10월 1일을 맞아 데이터, 정보보호, IP 등 복합적인 기술문제 해결을 위해 ‘AI 정보보안센터’를 출범할 예정이다.

법무법인 율촌·LG AI연구원, AI 학습데이터 검증 사업 협력


법무법인 율촌이 LG AI연구원과 인공지능(AI) 학습데이터 출처·라이선스 검증 서비스 사업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율촌과 LG AI연구원은 6월 23일 서울 강남구 섬유센터에서 AI 학습데이터 출처·라이선스 검증 서비스인 ‘엑사원 넥서스(EXAONE Nexus)’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협약식 뒤에는 ‘AI 학습데이터의 보이지 않는 법적 리스크: 라이선스·저작권·분쟁 대응 전략’을 주제로 공동 세미나를 열었다.

엑사원 넥서스는 LG AI연구원이 구축한 에이전트 기반 AI 모델의 학습데이터 출처와 라이선스 적법성을 검증·관리하는 서비스다. 양측은 AI 학습데이터 컴플라이언스 검증과 법률 자문 분야에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협력은 생성형 AI 확산으로 학습데이터의 출처, 라이선스, 저작권 적법성 관리가 기업의 주요 리스크로 떠오른 데 따른 것이다. AI 기본법과 유럽연합(EU) AI법, AI-BOM 등 국내외 규제 논의가 이어지면서 기업들은 학습데이터의 투명성과 법적 리스크 관리 체계를 갖춰야 하는 상황이다.

디엘지, 실리콘밸리 로펌과 바이오벤처 글로벌 진출 세미나


법무법인 디엘지가 실리콘밸리 대표 로펌 윌슨 손시니(Wilson Sonsini)와 함께 7월 1일 오후 2시 드림플러스 강남 지하 1층 이벤트홀에서 공동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 바이오벤처의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윌슨 손시니는 구글과 테슬라, 앤트로픽까지 글로벌 대표 혁신 기업들의 상장을 도운 곳이다.

최근 한국 바이오벤처의 글로벌 경쟁력이 높아지면서 해외 기술이전과 라이선싱 계약, 투자 유치, 미국 시장 진출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계약 구조와 지식재산권 보호, 분쟁 대응 전략 등 글로벌 시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법률 이슈에 대한 체계적인 이해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이런 수요에 발맞춰 글로벌 시장 진출 과정에서 반드시 검토해야 할 핵심 법률 이슈를 실무 중심으로 다룰 예정이다.

혁신기업과 바이오산업에 대한 풍부한 자문 경험을 보유한 윌슨 손시니의 전문가들과 법무법인 디엘지 변호사들이 함께 참여해 한국 바이오벤처의 글로벌 진출 과정에서 직면하는 계약과 특허 그리고 분쟁 리스크에 대한 전략을 제공한다.

조원희 법무법인 디엘지 대표변호사는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기술력뿐 아니라 계약과 특허 그리고 분쟁 대응까지 종합적인 법률 전략이 필요하다”며 “이번 세미나가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바이오벤처와 제약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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