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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기프티콘 환불 확 바뀐다는데...

2026.06.28 14:20

카카오, 8월부터 새 약관 적용
포인트 환불 시엔 100% 전환
강제성 없는 공정위 권고안 수용


카카오톡 선물하기 화면. (뉴시스)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사용되는 5만원 이상 모바일 상품권 환불 비율이 기존 90%에서 95%로 상향된다.

25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지난 22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카카오 전자금융거래 이용약관 개정 안내를 공지했다. 이번 개정 약관은 오는 8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기존에는 유효기간이 만료된 모바일 교환권은 금액과 관계없이 구매 금액의 90%만 현금으로 환불받을 수 있었다. 나머지 10%는 플랫폼 운영이나 환불 처리에 따른 수수료 명목으로 차감돼 소비자 불만이 제기됐다.

그러나 최근 약관이 개정되면서 5만원 이상의 고액 상품권은 환불 비율이 95%로 상향 조정됐다. 만약 현금 대신 카카오쇼핑 포인트로 환불하는 경우에는 수수료 차감 없이 100% 전액을 포인트로 전환할 수 있다. 5만원 미만 상품권은 기존대로 90% 비율이 유지된다.

아울러 소멸시효 완성 전 사전 통지 조항이 신설됐다. 모바일 상품권이나 포인트의 경우 현행법상 5년의 소멸시효가 지나면 이용자의 권리가 소멸한다. 카카오는 소멸시효 완성 30일 전 통지를 포함해 3회 이상 잔액과 소멸 예정일, 소멸 시 환불이 불가하다는 사실을 이메일·카카오톡 메시지 등으로 안내하도록 규정했다.

이번 개정은 지난해 9월 공정거래위원회가 제시한 신유형 상품권 표준약관을 반영한 조치다. 표준약관은 강제성 없는 권고 사항에 불과하지만, 올해 초 불거진 스타벅스 선불카드 환불 논란으로 소비자 여론이 촉발되면서 시장 분위기가 급변했다. 환불 조건에 대한 소비자 눈높이가 까다로워진 만큼, 카카오를 비롯한 플랫폼 업계 전반에 모바일 권익 보호 조치가 확산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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