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국 중 9개국이 32강행…아프리카 월드컵서 '대약진'
2026.06.28 15:58
사상 최초로 48개 나라가 출전해 기량을 겨뤘던 이번 월드컵, 아프리카 9개 나라가 32강에 오르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오늘(28일) 국제축구연맹(FIFA) 2026 북중미 월드컵의 32강 토너먼트 진출 국가가 모두 가려졌습니다.
조별리그 12개 조에서 1, 2위를 차지한 24개 국가와 조 3위 중 상위 8개 나라가 신설된 32강 토너먼트에 올라 16강 진출을 다투게 됩니다.
대륙별로는 특히 아프리카축구연맹(CAF)의 대약진이 두드러졌는데, 본선에 오른 10개 나라 중 9개 나라가 32강으로 향했습니다.
지난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프리카축구연맹의 본선 출전 국가는 5개국, 토너먼트 진출 국가는 불과 2개국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본선 출전은 10개국으로 두 배 늘었고, 토너먼트 진출은 9개국으로 4배 이상 껑충 뛰었습니다.
탄력과 지구력, 민첩성을 겸비한 아프리카 대륙 국가들이 출전국 확대로 가장 큰 이득을 누린 걸로 보입니다.
특히 인구 50만 명의 섬나라 카보베르데는 월드컵 '데뷔전'에서 32강에 오르며 '기적'을 썼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들의 신화는 이번 대회의 이야깃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했습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모로코, 코트디부아르, 이집트, 카보베르데는 조 2위로 일찌감치 32강행을 결정지었습니다.
콩고민주공화국, 가나, 알제리, 세네갈은 조 3위 경쟁에서 8위 이내에 들어 32강 티켓을 손에 쥐었습니다.
이에 반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9개 국가 중에서는 일본과 호주만이 조별리그를 통과해 아프리카 대륙과 대조를 이뤘습니다.
요르단과 우즈베키스탄은 월드컵 본선 무대를 처음으로 밟아 나란히 3전 전패로 세계의 높은 벽을 새삼 확인했습니다.
세계 축구를 사실상 양분하는 유럽축구연맹(UEFA)과 남미축구연맹(CONMEBOL) 소속 국가들은 이름값을 했습니다.
유럽축구연맹 소속 국가 16개 나라 중 13개국이 32강에 갔으며, 체코, 스코틀랜드, 튀르키예만 탈락했습니다.
남미축구연맹 6개 나라 중에서는 우루과이를 제외한 5개 나라가 32강에 무난히 올랐습니다.
오세아니아축구연맹(OFC)을 대표한 뉴질랜드는 탈락했습니다.
북중미축구연맹(CONCACAF) 6개 나라 중 대회 공동 개최국인 미국, 캐나다, 멕시코가 모두 32강전에 진출했습니다.
직전 2022 대회에서 개최국인 카타르는 3패로 조별리그 관문을 넘지 못했습니다.
#월드컵 #FIFA #아프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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