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강 탈락에 "알아서 귀국하라"…전세기 취소한 우루과이
2026.06.28 14:20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우루과이 대표팀이 귀국 전세기 지원마저 취소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28일 스페인 매체 마르카와 미국 USA투데이 등 외신에 따르면 우루과이축구협회(AUF)는 선수단을 위해 예약했던 멕시코 베이스캠프에서 수도 몬테비데오까지의 귀국 전세기 항공편을 취소했다.
이에 따라 선수들은 단체로 귀국하지 않고 일반 항공편을 이용해 개별적으로 소속팀에 복귀하거나 우루과이로 돌아가 휴가를 보낼 예정이다. 마르카는 "월드컵에서 예상보다 일찍 탈락한 충격이 반영된 조치"라고 전했다.
우루과이는 이번 대회에서 스페인, 카보베르데, 사우디아라비아와 함께 H조에 편성됐다. 조 추첨 당시만 해도 스페인과 함께 32강 진출이 유력한 팀으로 평가받았지만 기대를 완전히 밑돌았다.
우루과이는 사우디아라비아, 카보베르데와 연달아 비긴 뒤 최종전에서 스페인에 0-1로 패했다. 결국 2무 1패(승점 2)로 조 3위에 머물렀고, 조 3위 팀 간 성적 비교에서도 밀리며 32강 진출에 실패했다.
탈락 이후에는 대표팀 내부 갈등설까지 불거졌다. 우루과이 현지 언론은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과 일부 핵심 선수들 사이의 불화설을 보도했으며, 비엘사 감독의 거취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비엘사 감독은 스페인전이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우루과이 축구에 아무것도 남기지 못했다"고 말하며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주간조선 온라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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