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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별리그 탈락 우루과이 “귀국 전세기 취소”

2026.06.28 14:32

USA투데이 "선수들, 트로피 아닌 짐칸 두고 다툴 처지"
현지시각 26일 멕시코 사포판에 위치한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H조 우루과이와 스페인의 경기 후 아쉬워하는 우루과이 축구 대표팀. / AP = 연합뉴스

우루과이 축구협회가 월드컵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한 자국 선수단의 귀국 전세기 취항을 취소했습니다.

오늘(28일·한국시각) USA 투데이는 “우루과이축구협회(AUF)는 멕시코 베이스캠프에서 우루과이 몬테비데오로 이동하는 전세기 운항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우루과이 선수들은 트로피 대신 비행기에서 머리 위 짐칸을 두고 다툴 처지에 놓였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우루과이 선수들은 여러 일반 항공편을 이용해 귀국할 예정입니다.

남미의 강호로 불리는 우루과이는 이번 대회에서 졸전을 거듭했습니다.

스페인, 카보베르데, 사우디아라비아와 H조에서 경쟁해 2무1패(승점 2)로 조 3위에 머물렀고, 이후 조 3위 팀 간 순위 경쟁에서도 밀리며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습니다.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된 후 마르셀로 비엘사 우루과이 감독은 분노를 감추지 못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USA 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비엘사 감독은 방송사 인터뷰에서 “빨리 진행하라”며 호통을 쳤고, 결국 인터뷰는 30초 만에 종료됐습니다.

짧은 인터뷰 시간 동안 비엘사 감독은 “내가 우루과이 축구에 남긴 건 아무것도 없다. 감독이 3년 동안 국가 대표팀에 기여했지만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면 모두 헛수고”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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