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4년 재계약했는데”…‘32강 무산’ 스코틀랜드 감독, 사임
2026.06.28 10:21
스코틀랜드 축구대표팀의 스티브 클라크 감독이 월드컵 32강 진출이 무산된 직후 사임했다. 월드컵 본선 개막을 앞둔 지난 달 스코틀랜드 축구협회와 4년 재계약을 맺었음에도, 32강 진출권 획득이 최종 무산되자 사임을 선택한 것이다.
스코틀랜드 축구협회는 28일(한국시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L조에서 크로아티아가 가나를 2-1로 꺾어 스코틀랜드의 32강 진출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지자, 클라크 감독의 사임을 발표했다.
클라크 감독은 지난 2019년 스코틀랜드 사령탑으로 부임해 28년 만의 월드컵 본선 진출을 끌어내며 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지난 달에는 축구협회와 4년 재계약을 맺기도 했다.
스코틀랜드는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아이티를 1-0으로 꺾고 36년 만에 월드컵 본선 승리를 거두는 등 분위기를 이어갔다. 그러나 로코에 0-1, 브라질에 0-3으로 연이어 패배하며 조 3위를 확정하며, 한국 대표팀과 마찬가지로 다른 조 경기 결과에 32강 진출 여부를 맡겨야 하는 처지가 됐다.
하지만, 이날 크로아티아가 가나를 꺾으면서 각 조 3위 12개 팀 중 상위 8개 팀에 주어지는 32강 진출권을 놓침으로써 스코틀랜드 축구대표팀은 귀국길에 오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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