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우의 수 모두 삭제, 32강 무산···한국, 북중미월드컵 ‘참담한 실패’로 끝났다[여기는 과달라하라]
2026.06.28 10:37
한국 9위로 밀려나며 굴욕적 퇴장
홍명보호가 시애틀로 날아갈 수 있는 ‘경우의 수’는 모두 사라졌다.
조별리그 통과는 기본이라 장담했던 2026 북중미 월드컵은 참담한 실패로 끝났다.
콩고민주공화국은 28일 미국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K조 최종전에서 위사(2골)와 마옐레의 릴레이골에 힘입어 우즈베키스탄을 3-1로 눌렀다.
이날 승리로 콩고민주공화국(1승 1무 1패)은 승점 4점을 확보했다.
48개국 체제인 이번 대회는 각 조의 3위 중 상위 8개국도 32강 진출이 가능하다.
콩고민주공화국은 3위 중 전체 2위로 32강에 올랐다. 콩고민주공화국의 32강 진출은 한국의 탈락을 의미했다.
직전 경기까지 3위 중 32강 마지노선인 8위에서 버티던 한국은 9위로 밀려나면서 짐을 싸게 됐다. 한국은 기적적으로 32강에 오를 경우 7월 2일 미국 시애틀에서 G조 1위인 벨기에와 맞붙을 예정이었다.
스포츠통계업체 ‘옵타’는 한국이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 0-1로 패배한 직후 32강 진출 확률을 87%로 전망했지만, 그 확률은 54%에서 31% 그리고 18%까지 떨어지더니 콩고민주공화국이 승리하기 직전에는 3.78%까지 떨어졌다.
마지막까지 한국을 응원했던 팬들도 허탈한 심정을 감추지 못했다. 한국이 32강에 진출할 수 있는 ‘경우의 수’를 따졌던 팬들은 독일과 호주, 일본, 이집트, 이라크, 스페인, 가나를 순서대로 응원했다. 그러나 팬들의 바람대로 이뤄진 것은 스페인이 유일했다.
한국은 29일 이번 월드컵을 돌아보는 결산 기자회견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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