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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강 탈락
32 강 탈락
'경우의 수' 따지다 32강 탈락…지켜본 박지성 "비참하다"

2026.06.28 13:59


[앵커]

남아공전 졸전 이후 사흘간 숨죽이며 경우의 수를 따졌던 한국 축구. 결국 월드컵 32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홍명보호의 운명이 달려있던 경기가 끝난 뒤 박지성 해설위원은 "비참하다"고 말했습니다.

이희령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 대표팀의 32강 진출 실패는 콩고민주공화국과 우즈베키스탄 경기에서 결정됐습니다.

두 팀이 비기거나 우즈벡이 이겨주길 바랐던 상황.

우즈벡이 전반 10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렸지만 승부는 후반에 갈렸습니다.

거세게 밀어붙인 콩고가 페널티킥 득점 이후 마옐레의 감각적인 골로 역전에 성공했고, 경기 종료 직전 추가골까지 뽑아내며 한국의 32강 탈락이 확정됐습니다.

[배성재/JTBC 캐스터 : 대한민국은 이제는 32강 토너먼트 진출이 완전히 무산됐기 때문에 이제는 귀국길에 오르겠습니다.]

굳은 표정의 박지성 해설위원은 "비참하다"고 했습니다.

[박지성/JTBC 해설위원 : 우리가 왜 이런 상황을 맞이했는지, 다시 한번 또 돌아봐야 하는 이 상황이 참 비참한 느낌이 들어요.]

12년 전, 브라질 월드컵에서도 홍명보 감독이 이끌었던 대표팀은 1무 2패, '조별리그 탈락'이란 처참한 성적표를 받아들었습니다.

[박지성/JTBC 해설위원 : 한국 축구의 발전을 어떻게 해나가야 하는지를 우리는 지난 10년 동안 배웠는데도 또 까먹고 똑같은 일을 또 한 것 같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상황이 아닐 수 없는데…]

축구협회를 어떻게 개혁할지 한국 축구가 나아갈 길을 두고 후폭풍이 몰아칠 전망입니다.

[박지성/JTBC 해설위원 :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확실하게 미래를 꿈꾸고, 미래를 그리고, 그 미래를 위해서 한 걸음 한 걸음 천천히라도 나아가는 우리나라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영상편집/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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