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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웅, 유시민에 폭발 “60세 넘으면 뇌 썩는다더니… 악취 나는 노인의 인격”

2026.06.27 23:04

허지웅 인스타그램 갈무리

문화평론가 허지웅 작가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비판한 유시민 작가를 향해 "가장 모난 돌을 던진다"며 전례 없이 거친 표현으로 공개 저격에 나섰습니다.

유 작가가 이 대통령의 외연 확장 전략이 지지층 이탈을 불렀다고 짚자, 허 작가는 "기존 핵심 지지층에만 기대어선 미래가 없다"며 정면으로 들이받았습니다.

■ 허지웅 “선 넘은 건 내가 아냐… 가장 모난 돌 던지는 코미디”

허 작가는 27일 자신의 SNS에 올린 장문의 글에서 "아픈 이후로 이렇게 쓴 적이 없다는 걸 미리 밝히고 싶다. 참고 참았으나 선을 넘은 건 내가 아니다"라며 유 작가를 향해 포문을 열었습니다.

그는 과거 사람의 성향을 분류했던 유 작가의 발언을 꼬집으며 "A, B, C 세 종류로 사람을 나눠놓고 '대통령 지지율 빠지면 B가 제일 먼저 돌 던질 것'이라 떠벌린 사람이 있다"고 상기시킨 뒤, "그 자가 지금 대통령에게 가장 모난 돌을 던진다. 이게 도무지 무슨 종류의 코미디인지 모르겠다"고 맹비난했습니다.

허 작가는 이재명 대통령의 통합·포용 행보를 적극 옹호했습니다. 그는 "가장 불편할 사람이 가장 넓게 껴안지 않고서는 해결할 수 없는 것들이 (국정에) 산재해 있다"며 "(대통령이 중도·보수를 안으면) 분명히 욕을 먹을 거다. 다만 나라를 살릴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 “60세 넘으면 뇌 썩는다더니…” ‘뇌 세포’ 발언 소환해 폭발한 독설

특히 허 작가는 유 작가의 과거 '망언'과 최근 발언의 모순을 짚으며 인격적인 비판까지 서슴지 않았습니다.

허 작가는 "무능한 정치 이력 이후 예능 덕에 살아 돌아와 저 홀로 모든 흑역사를 극복한 당신의 염치는 어디에 있는가"라며 "60세가 넘으면 뇌가 썩는다며 기성세대의 건강을 염려했던 뇌는 지금 이 시간 얼마나 건강한가"라고 직격했습니다. 과거 유 작가가 젊은 시절 기성세대를 향해 했던 발언을 고스란히 되돌려준 것입니다.

이어 유 작가가 최근 비평가들을 '촉법 평론가'라 비하한 것을 두고는 "정작 자신이 그 나이가 되고 나니 느닷없이 자신에 반하는 비평을 '촉법'이라며 나이로 깔아뭉개는, 납작하게 쪼그라들어 비루하고 악취 나는 노인의 인격"이라며 수위 높은 독설을 퍼부었습니다.

■ "시대적 혜택 누려놓고 내부분열… 선거 진 건 당신들 진압 못 한 탓"

허 작가는 유 작가로 대표되는 이른바 '86 기성세대'의 선민의식과 진영 논리도 도마 위에 올렸습니다. 그는 "절대악이 존재했던 시기 때마침 젊었고, 부동산 급상승으로 자산가가 되어 '용기에 비용이 없는 너희들'"이라며 "반드시 적이 필요하고 자신만 옳아야 하니, 진영 밖의 적이 안 보이면 진영 안에서 적을 찾는다"고 분열주의적 행태를 비판했습니다.

또한 현 정권의 아킬레스건을 건드리기도 했습니다. 허 작가는 "선거에 진 건 당신 같은 자들을 명확하게 진압하고 거리 두지 못한 탓이다. 그게 현 정권의 실수"라고 규정하며, 유 작가의 행동에 오랜 지지자들조차 스스로를 부정하는 기분이 들까 봐 표현을 못 할 뿐 모두 동의하는 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글 끝머리에서 허 작가는 유 작가의 상태를 '자아 비대'(과도한 관심과 자기중심적 사고로 남을 깎아내리는 심리 상태)라고 진단하며, "현명함은 돌아볼 때 나오고 우매함은 반복에서 나온다. 이 생각은 한 번도 어긋난 적이 없다"며 글을 맺었습니다.

앞서 유 작가는 유튜브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외연 증축' 대신 무리한 '재건축'을 하려다 지지율을 부러뜨렸고, '문까산점' 등의 친문 배척 문화로 진영 내 '자가면역질환'을 지적한 바 있습니다. 여권 핵심 스피커 간의 이 같은 감정 섞인 전면전은 향후 진영 내 권력 지형과 지지층 분열에 상당한 파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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