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 대한민국 1호 ‘K-푸드로드’ 선정···‘송정맛길’ 경쟁력 키운다
2026.06.28 10:47
경북도는 ‘K-푸드로드’ 활성화 사업 대상지에 구미시가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가 올해 처음 추진한 ‘대한민국 K-푸드로드 문화관광 활성화 사업’ 대상지역 명단에 구미 등 5곳이 포함됐다. 이 사업은 단순한 먹거리 골목을 넘어 지역의 K-Food와 문화를 결합한 음식특화거리를 조성해 글로벌 관광 명소로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선정된 지역에는 3년간 국비 15억원 등 총 30억원이 지원된다. 구미시는 ‘송정맛길’을 핵심 거점으로 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버스킹·문화예술 보부상 프로그램 등 문화예술축제와 다양한 문화관광 체험프로그램, 특화거리 조성과 통합 브랜딩 및 마케팅, 청년 창업 지원 등이 추진된다.
미슐랭 가이드를 본뜬 ‘구슐랭’ 인증제와 시민 및 미식 전문가가 참여하는 ‘구미의 9味(미)를 찾아라’ 프로젝트도 추진된다. 구미시는 지역 대표 맛집의 신뢰도와 경쟁력을 높여 나간다는 방침을 갖고 있다.
구미시는 관광객들의 소비 확대가 청년 외식 창업과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해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 경북도는 권역별로 글로벌 K-푸드 미식 관광벨트를 만드는 구상도 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관광객들의 선호도와 만족도를 결정짓는 것이 바로 음식이며, 그 자체가 곧 여행의 동기이자 목적”이라면서 “미식 관광을 도정의 핵심 과제로 집중 육성해 K-한류의 세계적 확산과 함께 침체된 지역 상권을 살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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