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광화문 거리응원서 5G SA 핵심기술 실증
2026.06.28 09:00
(서울=연합뉴스) 박형빈 기자 = KT는 지난 25일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월드컵 거리 응원 현장에서 5G 단독모드(SA) 기반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 실증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네트워크 슬라이싱은 하나의 5G 네트워크를 여러 개의 가상 네트워크로 나눠 서비스 목적에 따라 자원을 배분하는 5G SA의 핵심 기술이다. 트래픽이 집중되는 상황에서도 특정 서비스에 안정적인 통신 품질을 제공할 수 있다.
KT는 수만 명이 몰린 거리응원 행사에서 행사 진행요원과 울시·종로구 공무원에게 일반 이용자와 분리된 전용 네트워크 자원을 할당했다.
이들을 일반 이용자 트래픽과 분리해 무전형 커뮤니케이션과 현장 상황 공유, 긴급 대응 연락 등 행사 운영에 필요한 통신이 인파가 몰리는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네트워크 슬라이싱을 적용한 단말과 일반 단말의 통신 품질을 비교한 결과, 슬라이싱을 적용한 단말은 주변 트래픽 증가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적게 받아 안정적인 통신 채널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부연했다.
KT는 "동일한 네트워크 환경에서도 목적에 따라 통신 품질을 달리 제공할 수 있는 5G 기술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슬라이싱 기술을 토대로 B2B·B2C 영역에서 새로운 솔루션을 제공하고, 메가 이벤트·산업 현장·공공 안전 등 다양한 분야로 통신의 가치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inz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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