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감사 페스티벌에 제복 공무원 '우르르'…전용몰 방문 10배 급증
2026.06.28 07:01
(삼성전자 패밀리몰 화면 갈무리)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나라를 지키는 진짜 히어로분들께 혜택을 더 드리는 것이 인상적이다"
삼성전자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국민과 함께, 삼성전자 감사 페스티벌'이 군인과 경찰, 소방관 등 제복 공무원들의 호응을 얻으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일반 고객보다 더 큰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데다 디지털 온누리상품권까지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제복 공무원 전용 온라인몰 이용자가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는 삼성전자 노사 임단협 합의 타결 직후 선언한 '5년간 5조 원의 사회 기여' 약속의 첫 번째 구체적 실행안이다.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반도체 등에서 삼성전자가 거둔 성과는 국민들의 성원과 지지가 큰 도움이 됐기에 이에 보답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란 설명이다.
"제복 공무원에 더 큰 혜택" 취지에 공감 확산
2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달 8일부터 진행 중인 '감사 페스티벌' 기간 삼성전자 패밀리몰 내 'K-히어로 특별관' 방문자 수는 행사 이전보다 10배 이상 증가했다. K-히어로는 '묵묵히 국민의 일상을 지키는 제복 입은 영웅'이라는 의미를 담은 명칭이다.
신규 가입자도 크게 늘어 누적 가입자는 국내 제복 공무원의 절반 수준에 달했다. 다만 현역 일반 병사는 모바일 기기 사용 제한으로 이번 집계에서 제외됐다.
이번 행사에 대한 호응은 제복 공무원 대상 추가 혜택 구조에서 비롯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나라를 지키는 제복 공무원에게 혜택을 더 주는 취지가 좋다'는 반응이 확산하며 참여를 이끈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행사 기간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구매 금액의 20% 상당을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제공하고, 군인·경찰·소방·교정 공무원 등 제복 공무원에게는 추가 10%의 혜택을 더해 최대 30%까지 지원한다.
이같은 혜택 구조에 따라 제복 공무원들은 스마트폰을 비롯해 세탁기, 냉장고, TV, 에어컨 등 생활가전 구매에 나선 것으로 집계됐다. 여름철 에어컨 수요와 스마트폰 교체 수요가 맞물리면서 구매가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효과…체감 혜택 확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지급도 호응을 높인 요인으로 꼽힌다.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편의점 등에서 사용 가능한 만큼 소비자 입장에서는 가전 구매 이후에도 체감 할인 효과가 이어진다는 평가다.
업계에서는 이번 행사가 단순 할인보다 '감사의 메시지'와 '실질 혜택'을 결합한 점이 폭발적인 반응을 이끈 것으로 보고 있다.
제복 공무원들의 직군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구매 후기와 할인 정보가 빠르게 확산한 점도 흥행에 힘을 보탰다. 온라인에서는 "온누리상품권으로 지역 상생에도 동참할 수 있어 의미가 있다", "주변 동료들에게도 행사 내용을 공유했다"는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제복 공무원들이 보내준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 상생에도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감사 페스티벌은 다음 달 5일까지 진행된다. 지난 23일부터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환급도 시작돼 행사 효과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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