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간 전
교육기업들, 교재 대신 '교육경험' 판다
2026.06.28 08:49
여름방학 앞두고 맞춤형 서비스 경쟁
[파이낸셜뉴스] 여름방학을 앞두고 교육기업들이 단순 교재 판매를 넘어 문해력과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학습, 진로체험 등 교육 서비스를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학습자별 맞춤형 콘텐츠와 관리 서비스를 앞세워 차별화에 나선 것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주요 교육기업들이 선보인 신제품과 프로그램은 '맞춤형 교육경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읽기 역량을 키우는 콘텐츠부터 진로 탐색, AI 기반 학습관리, 성인 재교육까지 교육 대상과 서비스 영역도 다양해지는 추세다.
아이스크림미디어는 초등 국어 교과서 수록 작가들과 함께 문해력 동화 시리즈 'i문해톡'을 출간했다. 동화 읽기와 워크북, 온라인 진단평가를 연계해 어휘력과 독해력, 표현력을 단계적으로 기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최근 교육 현장에서 문해력 향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흐름을 반영한 콘텐츠다.
웅진씽크빅은 초등학교 6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공부 DREAM 캠프'를 운영한다. 같은 지역 출신 대학생 멘토가 입시와 공부법, 진로 경험을 공유하고 참가 학생들과 질의응답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진단검사와 후속 상담도 함께 제공해 여름방학 이후 학습 설계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교원 빨간펜은 스마트 학습지 '아이캔두'를 앞세워 AI 기반 맞춤형 학습관리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아이캔두는 개인별 맞춤 콘텐츠와 방문·화상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 점 등을 인정받아 '2026 국가서비스대상' 에듀테크 부문에서 6년 연속 대상을 받았다.
교육기업들의 변화는 학생 시장에만 머물지 않는다. 대교는 온라인 한국어교원양성과정을 통해 자격 취득부터 취업 연계까지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성인 교육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직장인과 경력 전환 수요를 겨냥해 교육과 취업을 연결한 것이 특징이다.
교육업계는 교재 중심의 획일적인 학습에서 벗어나 학습자의 수준과 목적에 맞춘 교육 서비스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문해력과 AI, 진로 설계, 성인 재교육 등 교육 전 과정에서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교육기업의 새로운 경쟁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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