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K-AI 얼라이언스 50개사로 키웠다…글로벌 AI 플랫폼 본격화
2026.06.28 09:02
실리콘밸리서 투자자·빅테크와 협력 확대…지원 강화
SK AI위원회는 대한민국 인공지능(AI)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결성된 AI 기업 연합체 ‘K-AI 얼라이언스’가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 멘로파크에서 ‘유나이트 2026’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유나이트는 AI 산업의 중심지인 실리콘밸리에서 K-AI 얼라이언스 회원사와 글로벌 투자자들이 최신 AI 기술과 투자 동향을 공유하고 사업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연례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유영상 SK AI위원장을 비롯한 SK 관계자와 K-AI 얼라이언스 회원사, 글로벌 벤처캐피털(VC), AWS 등 빅테크 관계자 약 60명이 참석했다.
K-AI 얼라이언스는 2023년 2월 SK텔레콤 주도로 출범한 AI 기업 연합체다. 출범 당시 7개 기업에서 시작해 현재는 AI 반도체, 인프라, 모델, 애플리케이션 등 AI 전 분야를 아우르는 50개 회원사가 참여하는 국내 대표 AI 협력체로 성장했다. 회원사의 35% 이상이 미국, 싱가포르, 일본 등 해외에 본사를 두고 있어 글로벌 투자자와 국내 AI 기업을 연결하는 창구 역할도 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운영 주체가 SK텔레콤에서 SK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 AI위원회로 확대 개편되면서 SK그룹 차원의 AI 협력 플랫폼으로 역할을 넓혔다. 이에 맞춰 회원사 협력과 해외 사업 지원을 강화하는 중장기 전략인 'K-AI 얼라이언스 2.0'도 공개했다.
K-AI 얼라이언스 2.0은 기존 네트워킹 중심 활동을 넘어 SK텔레콤, SK하이닉스, SK AX 등과 공동 기술 개발, 사업 실증(PoC), 신규 서비스 발굴, 글로벌 고객 확보 등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또 일본, 중동, 동남아 등 주요 지역에서도 정례 프로그램을 운영해 회원사의 투자 유치와 해외 사업 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행사에서는 실리콘밸리 투자 동향과 AI 산업 전망을 주제로 기조연설과 패널 토론, 회원사 기업설명회(IR)가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AI 산업의 변화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유영상 SK AI위원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멤버사 확대와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투자자와 빅테크가 가장 먼저 찾는 글로벌 AI 생태계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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