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러 군용기 '카디즈' 또 진입…"한미일 공조 견제"
2026.06.27 19:53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 10여 대가 올해도 한국 방공식별구역, 카디즈에 진입했다가 물러갔습니다.
영공 침범은 없었다지만 2019년 이후론 매년 공동으로 진입해 의도에 관심이 쏠립니다.
고정수 기자입니다.
【 기자 】
오늘 오전 8시 30분쯤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는 순차적으로 우리의 방공식별구역, 카디즈에 진입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중·러 폭격기와 전투기 10여 대가 연합공중훈련 도중 4시간가량 카디즈에 머물다 떠났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군은 중·러 군용기의 카디즈 진입 전부터 추적했고, 공군 전투기가 출격해 영공 침입 없이 떠날 때까지 대비했습니다.
주권과 직결된 영공은 아니지만, 진입 시 비행계획을 통보하는 국제 관례 영역인 카디즈 진입은 민감하게 해석될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중국 군사력 확대를 견제해 온 일본 방위상과의 한일 국방장관회담을 하루 앞두고 있어 시점도 묘합니다.
▶ 인터뷰 : 고이즈미 신지로 / 일본 방위상(지난달 샹그릴라 대화)
- "중국의 대외 정책과 군사 활동은 일본과 국제 사회에 심각한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러시아 외교부도 최근 서해 북방한계선 등에서 한국 함정과 주한미군 공격헬기 등이 참가한 연합훈련에 우려를 표한 바 있습니다.
중·러가 한미일 삼각공조를 지속적으로 견제하려 한다는 해석에 무게가 실리는 대목입니다.
MBN뉴스 고정수입니다.
영상편집 : 김미현
그 래 픽 : 유영모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댓글 (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