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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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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길목에 핀 수국…30도 넘는 더위 속 나들이

2026.06.27 20:12

【 앵커멘트 】
주말인 오늘 전국 곳곳의 낮 기온이 30도를 넘기며 더운 날씨를 보였습니다.
이런 무더위 속에서도 남녘에는 수국꽃이 활짝 피었는데요.
주말 시민들의 표정, 정치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초여름 길목에서 소담스럽게 핀 수국이 나들이객을 유혹합니다.

붉은 자주색과 파란색, 하얀색까지 파스텔 빛으로 물들었습니다.


호수 너머 도시 풍경과 어우러진 산책길에 시민들의 시선이 머뭅니다.

▶ 스탠딩 : 정치훈 / 기자
- "수국은 이름처럼 물을 매우 좋아하는 식물인데, 장마 기간에 들어서면 잎이 풍성해지고 꽃잎 색깔도 화려해집니다."

▶ 인터뷰 : 한덕순 / 광주 신창동
- "우리 손녀딸도 수국처럼 아주 예쁘게 잘 컸으면 좋겠어요."

오후 2시, 30도 넘는 더위가 이어지자 수국 꽃밭도 발길이 뜸해집니다.

▶ 인터뷰 : 박은비 / 경남 양산시
- "너무 더워요. 완전 폭염인 거 같고…."

비슷한 시각 서울 한강공원은 때 이른 물놀이에 물 반, 사람 반이 됐습니다.

낮 최고 32도까지 치솟았지만, 물속에선 더위를 느낄 수 없습니다.

▶ 인터뷰 : 이시호 / 경기 김포시
- "물안경 쓰고 물놀이하는 거 제일 좋아해요. 엄청 기분이 날아갈 거 같았어요."

하지만, 곳곳의 자외선 지수도 덩달아 '높음' 단계를 기록하면서 피부 화상 등 주의가 필요합니다.

내일도 오늘처럼 맑은 날씨를 보이겠고, 당분간 한낮 30도가 넘는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MBN뉴스 정치훈입니다. [pressjeong@mbn.co.kr]

영상취재 : 최양규 기자 김민호 기자
영상편집 : 김미현
그 래 픽 : 강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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