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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D-1 '오십프로' 신하균·오정세·허성태, 드디어 뭉쳤다

2026.06.27 19:28

10년의 의심도 끝이다. 뭉칠 수 없을 것만 같았던 신하균 오정세 허성태가 드디어 손 잡았다.

26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오십프로(Fifties Professionals)' 11회에서는 신하균, 오정세, 허성태가 마침내 한 팀으로 뭉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짜릿한 카타르시스에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기준 이 날 최고 시청률은 7.7%를 찍었고, 수도권 6.3%, 전국 6.0%를 기록하며 또 한 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서로 다른 목적을 품고 있던 정호명(신하균), 불개(오정세), 강범룡(허성태)은 처음으로 같은 목표를 향해 움직였다. 도회장(권율)의 수하들이 물건을 노리고 들이닥치자 세 사람은 힘을 합쳐 맞섰고, 치열한 격투 끝에 마침내 한경욱(김상경)의 치명적 약점이 담긴 물건을 손에 넣는 데 성공했다.

노을 아래 나란히 선 세 사람의 모습은 10년 동안 서로를 의심하고 총부리를 겨눴던 관계를 떠올리게 하면서 동시에 묵직한 울림을 안겼다. 마공복(이학주)은 “상상도 못 했던 그림이다. 저 세 사람이라면 누구와 붙어도 이길 수 있어"라고 감탄한 것처럼, 세 사람의 공조는 속시원한 한 방을 날렸다.

물론 기쁨은 잠시. 어렵게 손에 넣은 USB는 암호화 프로그램에 막혀 열리지 않았고, 정호명은 “파일이 암호화되어 있었다면 접속하는 순간 위치가 노출됐을 수도 있어”라며 불안감을 드러냈다. 실제로 USB에 걸린 알림 시스템은 북한에 신호를 보내고 있었고, 이를 확인한 리철진(정석용)은 곧장 영선도로 향했다.

황화산(김병옥)의 출소 역시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 강범룡은 30년 동안 모셔온 큰형님과의 의리, 그리고 자신이 옳다고 믿는 선택 사이에서 깊은 갈등에 빠졌다.

정호명 역시 중요한 결심을 내렸다. 누명을 벗고 국정원으로 돌아가는 대신 가족과 영선도를 지키겠다는 선택이었다. 복수보다 더 소중한 가치를 찾았다는 정효명의 깨우침은 불개와 강범룡의 마음에도 적지 않은 파장을 남겼다.

하지만 세 사람이 가까워질수록 위협은 더욱 거세졌다. 리철진은 불개 조카 허남일(김성정)을 납치해 협박하면서 불개를 압박했다. 결국 불개는 홀로 리철진을 찾아가 위험한 거래에 나섰고, 허남일을 구하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려 했다.

그러나 최종 반전이 있었다. 정호명의 등장. 북한 최정예 요원들을 단숨에 제압한 정호명은 불개와 나란히 섰다. 10년 동안 서로를 원수처럼 여겨왔던 두 사람이 어깨를 나란히 한 엔딩은 통쾌한 전율을 안기기 충분했다.

물건을 노리는 한경욱, 도회장, 황화산, 리철진까지 모든 세력이 영선도로 집결하며 최후의 결전을 예고한 가운데, 정호명과 불개, 강범룡, 마공복은 끝까지 한 팀으로 남아 거악 한경욱을 무너뜨릴 수 있을지 대망의 최종회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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