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베이징 최고층 빌딩에 경비행기 충돌로 1명 사망·13명 부상”
2026.06.27 21:37
공역 통제가 엄격한 베이징 도심에서 발생한 이례적인 사고에 대해, 관할 구역인 베이징 차오양구 당국이 사고 발생 다음날에서야 공식 설명을 내놓은 겁니다.
27일 로이터와 AP통신 등에 따르면 베이징 차오양구 당국은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6월 26일 오후 5시 55분께 동3환로 인근을 비행하던 단발 2인승 경량 스포츠 항공기(LSA) 1대가 고층 건물과 충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기내에는 조종사 1명만 타고 있었으며 조종사는 사망했다”며 “현장에서 13명이 다쳤으며 현재 부상자들에 대한 치료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베이징 차오양구 당국은 “관련 상황은 주무 부처가 추가 조사 중”이라면서 구체적인 사고 원인이나 경위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시틱 타워는 베이징 업무지구에 있는 108층(528m)짜리 빌딩으로, 베이징에서 가장 높은 건물입니다.
미국 CNN 방송은 항공기 추적 웹사이트 ‘플라이트레이더24’ 확인 결과 이 항공기가 예정된 비행경로를 이탈했다고 전했습니다.
사고 항공기는 중국 스타에어 에어크래프트에서 제조한 ‘SA 60L’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로이터는 이번 사고가 베이징시 당국이 공공안전 우려를 이유로 지난 5월부터 허가 없이 드론을 구매·임대하거나 비행하는 행위를 금지한 가운데 발생한 것이라고 짚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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