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머와의 전쟁"…BYD, 비방 콘텐츠 양산한 인플루언서 무더기 처벌
2026.06.27 13:45
외신 및 업계에 따르면 BYD 법무팀은 최근 공식 소셜 미디어(웨이보)를 통해 자사를 비방한 차량 전문 1인 미디어 계정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소송의 최종 및 1심 승소 판결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법적 청소(Legal Sweep) 과정으로 BYD가 인플루언서들에게 징수한 배상금 및 벌금은 총 8만 850달러(한화 약 1억 2,400만 원)에 이른다.
소송 대상이 된 크리에이터들은 주로 BYD 전기차의 핵심 기술인 배터리 셀 아키텍처와 성능 지표를 왜곡하거나, 기업의 판매 실적 및 재무 데이터를 고의로 조작한 악성 콘텐츠를 소셜 미디어에 유포했다. BYD는 재판 과정에서 인플루언서들의 허위 주장을 반박하고자 실제 차량의 운영 데이터 로그를 체계적으로 분석·검증해 법원에 증거로 제출했다.
중국 법원은 이들에게 엄중한 책임을 물었다. 법원은 유명 자동차 계정인 '타이거 울프 토크 카즈(Tiger Wolf Talks Cars)'에 공식적인 사과문 게재와 함께 약 4,750만 원(21만 위안)의 손해배상을 명령했다. 또한 상업적 비방과 근거 없는 루머를 퍼뜨린 '정런 토크 카즈(Zhengren Talks Cars)'와 '고체 배터리가 왔다' 계정에는 각각 약 2,260만 원(10만 위안)의 벌금을 부과했다. 기업의 회계 부정 및 판매 사기 의혹을 제기했던 '샤오위는 자동차를 모른다' 계정 등 다수의 인플루언서 역시 수천만 원 상당의 벌금형을 피하지 못했다.
한편, BYD는 중국 전기차 브랜드 중 1인 미디어를 상대로 가장 강력한 법적 대응을 펼치는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누적 소송 청구액만 102만 달러(한화 약 15억 6,000만 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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