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레바논, 미국 중재로 평화 기본합의안 서명
2026.06.27 04:35
AP,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현지시간 26일 워싱턴DC 국무부에서 예히엘 라이터 주미 이스라엘 대사, 나다 하마데 모아와드 주미 레바논 대사와 함께 3자 협정 문서에 서명했습니다.
루비오 장관은 "오늘 우리는 의심할 여지 없이 험난한 여정이 될 것이지만, 매우 중요하고 필수적이며 반드시 가야 할 길의 첫걸음을 내디뎠다"고 말했습니다.
라이터 대사와 모아와드 대사는 이날 합의가 양국의 주권을 지키고 평화를 지킬 수 있는 첫걸음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과 실질적으로 무력 분쟁을 벌이고 있는 쪽은 레바논 정규군이 아니라 헤즈볼라라는 점에서, 헤즈볼라가 참여하지 않은 합의는 한계로 지적됩니다.
지난 2월 28일 이스라엘과 미국이 이란을 상대로 군사작전을 개시한 뒤 헤즈볼라가 이스라엘을 공격했고, 이스라엘도 헤즈볼라를 겨냥한 공습을 이어왔습니다.
미국과 이란이 체결해 지난 18일 발효된 종전 합의 양해각서(MOU)에는 레바논을 포함한 모든 전선에서 군사작전을 종료한다는 내용이 담겼지만,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충돌이 계속되면서 휴전의 불안 요인으로 지목돼 왔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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