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이 점점 좁아지고 있다… 에콰도르·스웨덴 32강 확정[2026 북중미월드컵]
2026.06.26 11:35
빡빡해지는 조 3위 ‘경우의 수’
에콰도르, 獨 잡으며 승점 4점
스웨덴 4점으로 조별리그 마쳐
韓, 각 조 3위 중 5순위로 밀려
28일 마지막 경기까지 기다려야
문은 점점 좁아지고 있다. 2026 북중미월드컵 A조 3위로 조별리그를 마친 한국은 다른 조 결과를 기다리고 있지만, 에콰도르와 스웨덴이 승점 4를 확보하면서 경우의 수가 더 빡빡해졌다.
한국은 지난 25일(한국시간)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과달루페의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A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0-1로 패했다. 한국은 1승 2패, 승점 3, 골득실 -1, 2득점으로 조 3위에 머물렀다.
이번 대회는 48개국 체제로 확대되면서 32강 토너먼트가 도입됐다. 12개 조 1∼2위 24개국이 자동으로 32강에 오르고, 각 조 3위 12개국 중 성적이 좋은 8개국이 추가로 합류한다. 3위 팀 순위는 승점, 골득실, 다득점, 페어플레이 점수, FIFA 랭킹 순으로 가른다.
26일 오전까지 A, B, C, E, F조가 경기를 마쳤다. B조에선 3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가 승점 4(1승 1무 1패)로 한국에 앞섰다. C조 3위 스코틀랜드는 승점 3으로 한국과 같지만 골득실이 -3이라 한국보다 아래 순위가 확정됐다.
| 에콰도르 ‘환호’ 에콰도르의 곤살로 플라타가 26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뉴욕의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E조 독일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득점을 올린 뒤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AFP 연합뉴스 |
그러나 기대했던 E조에선 예상 밖의 결과가 나왔다. 조별리그 2차전까지 3위였던 에콰도르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독일을 2-1로 꺾고 승점 4를 확보해 한국을 앞섰다. F조에선 스웨덴이 일본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1-1로 비겨 승점 4(1승 1무 1패)로 한국에 앞섰다.
한국은 F조 최종전 직후 기준 3위 팀 순위에서 5위로 밀렸다. L조의 크로아티아가 2경기에서 1승 1패를 기록 중인데, 한국과 골득실은 -1로 같지만 득점에서 3으로 한국에 앞서 있다.
한국으로선 결국 오는 28일까지 남은 조별리그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26일 오후 경기 결과가 나오는 D조를 비롯해 G·H·I·J·K·L조에서 한국보다 낮은 3위 팀이 3개 더 나오면 된다. 남은 조에서 더 밀리면 탈락권으로 내려갈 수 있다.
현실적으로는 I조와 K조가 가장 중요하다. I조에선 세네갈과 이라크가 나란히 승점 0으로 27일 맞대결을 치른다. 골득실에서 -3을 기록 중인 3위 세네갈이 4위 이라크를 2골 차 이상으로 이기지만 않으면 I조 3위는 한국보다 아래가 될 가능성이 크다. K조에선 승점 1의 콩고민주공화국이 승점 0의 우즈베키스탄을 이기지 못해야 한국에 유리하다. 콩고민주공화국이 승리하면 승점 4가 돼 한국을 앞선다.
G조와 H조도 지켜봐야 한다. G조에서는 1위 이집트가 이란을 꺾으면 2위 이란이 승점 2에 머물고, 승점 2로 3위인 벨기에와 승점 1의 뉴질랜드전 결과에 따라 G조 3위가 한국보다 아래로 내려갈 수 있다. H조에서는 1위 스페인이 2위 우루과이를 이기면 우루과이가 승점 2에 머물러 한국보다 낮은 3위가 될 수 있다. J조에선 오스트리아 승리 또는 알제리의 2골 차 이상 승리가 필요하다. L조에서는 승점 4의 2위 가나가 3위 크로아티아를 잡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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