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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7월 7일 나스닥100 편입한다…상장 후 ‘초고속’

2026.06.27 11:49

JP모건 “패시브 자금 43억달러 유입 기대”
S&P500은 1년 뒤 평가
※ 챗GPT의 도움을 받아 만든 이미지입니다.


[헤럴드경제=안세연 기자] 우주·인공지능(AI) 기업 스페이스X가 다음 달 7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100 지수에 편입된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나스닥은 이날 공시를 통해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가 내달 7일부터 나스닥 100 지수 구성 종목에 포함한다고 발표했다.

나스닥 100은 나스닥 시장에 상장된 비금융 기업 가운데 시가총액이 큰 100개 종목으로 구성되는 대표 지수다. 엔비디아, 애플, 아마존 등 미국 대표 기술 기업들이 포함돼 있다.

상장지수펀드(ETF)와 인덱스펀드가 대규모로 운용되는 만큼 지수 편입은 통상 신규 편입 종목에 대한 패시브(지수 추종) 자금 유입을 유발하는 호재로 작용한다.

미국 투자은행 JP모건은 스페이스X의 나스닥 100 편입으로 약 43억달러(약 6조 6천억원) 규모의 패시브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추산했다.

스페이스X는 지난 12일 나스닥 거래소에 상장됐다.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나스닥 100에 편입하게 되는 건 이례적인 일이다.

나스닥은 초대형 기업의 경우 빠르게 나스닥 100에 편입하는 ‘패스트 트랙’ 규정을 도입했다.

스페이스X는 지난 3년 동안 큰 폭의 적자와 소폭의 흑자를 오가는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엔 49억달러(약 7조 5천억원)의 순손실을 냈지만, 완화된 편입 기준에 따라 조기에 나스닥 100에 들어갈 수 있게 됐다.

반면, 미국 대형주 500개로 구성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등을 관리하는 S&P 글로벌은 S&P500 등 주요 지수 편입 기준을 변경하지 않기로 했다. 스페이스X의 지수 편입 평가는 12개월 후에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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