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대 급락…반도체 대형주·국민성장펀드 관련주도 하락
2026.06.26 16:25
ⓒ연합뉴스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코스피가 26일 하락 마감한 가운데 반도체 대형주를 비롯한 시가총액 상위 종목 상당수가 약세를 보였다. 국민성장펀드 투자 유치 소식이 전해진 일부 종목 역시 시장 전반의 조정 흐름 속에서 동반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8930.30) 대비 5.81%(519.09) 하락한 8411.21으로 장을 마쳤다. 장중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됐으며 시가총액 상위 종목 상당수가 동반 약세를 나타냈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대형 기술주가 하락 흐름을 보였다. 삼성전자는 전일(35만8000원) 보다 5.30%(1만9000원) 떨어진 33만9000원,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291만7000원) 대비 8.36%(24만4000원) 하락한 267만3000원으로 마무리했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국민성장펀드 투자 유치 소식이 발표된 일부 기업들도 약세를 나타냈다. 금융위원회는 전날 국민성장펀드 기금운용심의회를 통해 바이오 기업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와 방산기업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 관련 투자 안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승인까지 포함한 국민성장펀드 누적 승인 규모는 14조6000억원이다.
투자 승인 소식에도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는 전일(15만5800원) 대비 8.28%(1만2900원) 내려간 14만29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도 전날(77만5000원) 보다 5.03%(3만9000원) 떨어진 73만6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다만 시장에서는 이날 관련 종목 하락을 국민성장펀드 발표 영향으로 단정하기보다 국내 증시 전반의 조정 흐름 속에서 나타난 움직임으로 보는 분위기다. 실제 이날 반도체 대형주를 포함한 시가총액 상위 종목 상당수가 동반 하락했다.
업계 관계자는 "개별 투자 유치 소식 자체보다 이날 증시 전반의 흐름이 종목 움직임에 더 크게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limhj@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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