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시간 전
학계·법조계 공영방송 이사 추천 완료…새 이사회 구성 막바지
2026.06.27 11:04
방미통위 의결 후 최종 임명
학계·법조계·시청자·임직원·교육계 참여로
공영방송 이사 추천 다변화[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개정 방송3법에 따른 공영방송 이사 추천이 사실상 마무리됐다. 학계와 법조계를 비롯해 시청자위원회, 임직원, 교육계 등 법정 추천 주체들이 후보 선정을 완료하면서 KBS와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EBS 새 이사회 구성도 최종 단계에 접어들었다.
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에 따라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방미통위)는 방송미디어 관련 3개 학회와 2개 변호사단체 등을 법정 추천기관으로 지정했으며, 각 추천 주체는 26일까지 후보 추천을 마쳤다.
한국방송학회·한국언론학회·한국언론정보학회는 공동 통합추천위원회를 구성해 KBS 이사 후보로 △강명현 한림대 미디어스쿨 교수 △우형진 한양대 미디어학과 교수를 추천했다.
방문진 이사 후보로는 △김경희 한림대 미디어스쿨 교수 △조항제 부산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를, EBS 이사 후보로는 △이승조 중앙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를 추천했다.
대한변협·민변 각각 KBS·방문진 후보 추천
대한변호사협회는 KBS 이사 후보로 △박상훈 법무법인(유) 화우 변호사를, 방문진 이사 후보로 △김승현 법무법인(유) JR 대표변호사를 추천했다.
박 후보는 서울고법 언론전문부 판사와 선거방송심의위원 등을 역임해 방송·언론 분야 전문성을 갖췄고, 김 후보는 MBC 인사위원과 SBS 시청자평가원 등을 지내 방송 현안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KBS 이사 후보로 △임재성 법무법인 해마루 변호사를, 방문진 이사 후보로 △김유경 노무법인 돌꽃 대표 노무사를 추천했다. 임 후보는 KBS 시사프로그램 진행과 노조 자문 경험이 있다.
시청자위원회·임직원·교육계 추천도 완료
시청자위원회와 임직원 추천 몫도 대부분 확정됐다.
방문진은 MBC 시청자위원회가 △강형철 숙명여대 미디어학부 교수 △신종원 한국YMCA전국연맹 실행이사를 추천했다. MBC 임직원 과반수는 △구자중 전 부산문화방송㈜ 사장 △김혜성 전 ㈜문화방송 기자를 추천했다.
EBS는 시청자위원회가 △김혁조 강원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최혜경 전 EBS 방송제작본부장을 추천했으며, EBS 임직원 과반수는 △류재호 전 EBS 콘텐츠기획센터장을 추천했다.
교육 관련 추천 몫으로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권정오 울산 고헌중학교 교사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강주호 회장을, 교육부가 △류방란 한국교육개발원 석좌연구위원을, 대한민국교육감협의회가 △이성국 사무국장을 각각 추천했다.
방미통위 의결 거쳐 최종 임명
개정 방송3법은 정치권 중심이던 공영방송 이사 추천 구조를 학계·법조계·시청자위원회·임직원·교육계 등으로 확대해 정치적 영향력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추천이 완료된 후보들은 방미통위 전체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임명 또는 임명 제청 절차를 밟게 된다. 이후 KBS는 15명, 방문진과 EBS는 각각 13명 규모의 새 이사회가 순차적으로 출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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