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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윤 학폭 의혹' 주장한 동창생…검찰에 송치된 이유가

2026.06.26 16:53

배우 송하윤/사진= 변성현 기자


배우 송하윤의 학교폭력 의혹을 주장한 동창생 A씨가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26일 송하윤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지음 측은 최근 경찰이 A씨의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업무방해 및 협박 혐의를 인정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송하윤은 A씨에 대한 폭로가 나온 후, A씨를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업무방해, 협박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송하윤 측은 제보자가 온라인 커뮤니티와 유튜브 인터뷰 등을 통해 "1시간30분 동안 폭행을 당했다", "강제전학을 갔다"고 주장한 내용이 모두 허위라고 반박해왔다.

당시 언급된 시기에는 이미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간 상태여서 물리적으로 사건이 발생할 수 없었으며, 전학 역시 학교폭력 징계가 아닌 연예 활동을 위한 자발적인 선택이었다는 입장을 유지해 왔다.

반면 제보자 측은 동창생과 목격자의 진술 등을 확보하고 있다는 기존 주장을 이어왔다.

A씨는 지난 2024년 4월 JTBC '사건반장'을 통해 고등학교 2학년이었던 2004년 8월 선배였던 송하윤에게 1시간30분 동안 뺨을 맞았고, 송하윤이 졸업 전 집단폭행 사건에 연루돼 강제전학을 갔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당시 송하윤 측은 "A씨와는 일면식도 없으며 어떠한 폭력도 행사한 사실이 없다"며 "강제전학을 간 사실 역시 없다"고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지음 측은 "당초 경찰이 불송치 결정을 했으나, 송하윤 배우 측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이의를 제기했다"며 "이후 수개월에 걸친 보강 수사가 이뤄졌고, 그 결과 피의자에 대한 혐의가 모두 인정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된 상태"라고 전했다.

A씨의 검찰 송치 사실을 외부에 알리지 않은 이유에 대해선 "송치 결정 이후에도 송하윤 배우는 장기간 이어진 논란으로 상당한 어려움을 겪은 만큼 사실을 공론화하여 불필요한 논란을 이어가기보다는 사건이 조용히 바로잡히기를 바라는 입장을 유지해 왔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보자 측은 이번 고소로 인해 한국 체류비와 항공비 등 손해가 발생했다며 향후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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