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임위원 명단 통보에…정점식 "與 독재 맞서 싸울 것"
2026.06.26 18:15
|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각 상임위원장 등 원구성 관련 여야 2+2 회동을 마치고 나오고 있다. 뉴시스 |
[파이낸셜뉴스] 조정식 국회의장이 임의로 야당 의원들의 상임위원회를 배분한 명단을 국민의힘에 일방 통보하자,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마음대로, 제멋대로 독식하고 독재해보라"며 "끝까지 싸우겠다"고 반발했다.
정 원내대표는 26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참으로 개탄스럽다. 이게 국회인가, 대한민국 국회의장이 이렇게 해도 되나"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조 의장은 26일 낮 12시까지 여야 원내지도부에 상임위원 명단을 제출하라고 요구했지만, 국민의힘은 원구성 협상이 결렬되면서 제출을 거부했다. 그러자 조 의장이 원구성 명단을 일방적으로 국민의힘에 통보했다.
이에 대해 정 원내대표는 "자기들끼리 마음대로 시한을 정해서 명단을 제출하라고 압박하고, 그 압박에 굴복하지 않으니까 마음대로 명단을 짜서 팩스로 보냈다"며 "이게 바로 독재다. 소수당을 무시, 압박하고 자기들 마음대로 국회를 끌고 가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여야 원내지도부는 18개 상임위 배분과 관련해 약 10차례 회동했지만,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직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협상이 결렬됐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서로 법사위원장직을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18개 상임위 독식 가능성까지 시사한 상태며, 이르면 오는 29일 본회의를 열고 원구성을 마치겠다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처음부터 협상에 임할 생각이 없었다. 법사위는 안된다는 말만 반복했다"며 "6·3 지방선거 결과가 국민이 정권에게 주는 경고라고 했던 이재명 대통령의 말은 악어의 눈물이었다. 여당이 더 포용적, 개방적이어야 한다는 말도 모두 거짓말이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은 오는 29일 오후 2시 의원총회를 열고 민주당의 일방적 원구성과 관련한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정 원내대표는 "(일방적 원구성에) 응하지 않고 끝까지 싸우는 수밖에 없다"며 "110명 의원들이 단합해서 끝까지 투쟁하는 것이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haeram@fnnews.com 이해람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파이낸셜뉴스 핫뉴스]
→ 아파트에서 발견된 남녀 변사체, 둘 관계 알고보니.. 반전
→ 전문가 놀라운 예언 "삼성전자 목표가 67만원, SK하이닉스는.."
→ 홍명보 "손흥민 왜 뺐냐면 1,2차전 때 아무래도..."
→ 홍준표, 폭탄 발언 "윤석열 대통령 만들어 놓고 이준석을.."
→ 또 '검은 금요일' 폭락에도 희망적인 이유 "변함 없이..."
→ 주식 모르는데 '삼성전자 주식' 산 코요태 빽가, 1년 만에..소름
→ 서인영, 의미심장한 폭로 "카이스트 다닐 때 화장실서..."
→ '삼성전자 우' 주식만 모은 30대 교사 부부 "수익이.." 대박
→ "왜 조국 딸과 결혼했습니까?" 이준석 면전서 따진 지하철 노인
→ 이경규 "딸에 상속 가능, 꼬꼬면 로열티로 받은 돈이..."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댓글 (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대한민국 국회 상임위원회의 다른 소식
모든 소식을 불러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