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가 독일을 꺾다니! 이러다 진짜 탈락하는거 아냐?
2026.06.27 06:15
[앵커]
우리 대표팀의 32강 토너먼트 진출 전망이 점점 어두워지고 있습니다.
E조에서 에콰도르가 강호 독일을 꺾는 이변을 일으키면서 우리나라는 32강 진출국 후보 순위에서 점점 하락하고 있습니다.
원동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먼저 리드를 잡은 건 독일이었습니다.
경기 시작 2분만에 비르츠의 절묘한 패스를 받은 사네가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박주영/KBS 월드컵 해설위원 : "사네 선수가 감각적인 골을 터트렸는데요. (2분도 되지 않았는데요.)"]
하지만 7분 뒤, 에콰도르는 곧장 승부의 균형을 맞췄습니다.
앙굴로가 페널티 외곽에서 때린 강력한 오른발 슛이 골대로 빨려 들어갔습니다.
[김종현/KBS 월드컵 캐스터 : "슛! 들어갔어요! 동점 만듭니다. 드디어 에콰도르가 이번 월드컵에서 득점을 터뜨립니다."]
후반 시작 직후엔 에콰도르 오르도녜스의 태클로 페널티킥이 선언됐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앞서 독일의 반칙이 확인되면서 무효가 됐습니다.
팽팽하던 흐름은 후반 32분, 에콰도르 쪽으로 기울었습니다.
코너킥 상황에서 로드리게스가 머리로 넘겨준 공을 플라타가 문전에서 발끝으로 밀어 넣었습니다.
[김종현/KBS 월드컵 캐스터 : "들어갔어요! 들어갔어요! 앞서가는 에콰도르, 주인공은 곤살로 플라타입니다!"]
2대1 역전승, 탈락 위기였던 에콰도르가 강호 독일을 꺾는 이변을 만들어 내며 승점 3점을 추가했습니다.
에콰도르는 독일전 승리로 1승 1무 1패 승점 4점을 수확해, 현재 조 3위 12개팀 가운데 상위 2위에 올라서며 조별리그 통과가 유력해졌습니다.
에콰도르의 예상치 못한 승리로 A조 3위인 우리 대표팀의 경우 순위 경쟁에서 한계단 더 밀리게 됐습니다.
KBS 뉴스 원동희 입니다.
영상편집:김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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