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Aview 로고

VIEW

김건희
김건희
권익위·검찰 눈감았던 '디올백 수수'까지 유죄

2026.06.26 19:50

[뉴스데스크]
◀ 앵커 ▶

청탁대가로 고가의 금품을 받아 챙기며, 김건희 씨가 국정에 개입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의 출발점이었던 사건이죠.

윤석열 정부 당시엔 권익위와 검찰 모두 법적으로 문제가 안 된다고 해줬던 디올백 수수사건에 대해서도 유죄 판결이 내려졌습니다.

변윤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지난 2023년 폭로된 대통령의 부인이 목사로부터 3백만 원짜리 디올백을 받는 모습.

[김건희 여사 - 최재영 목사 (2022년 9월)]
"아니 이걸 자꾸 왜 사오세요? <아니, 아니… 그냥 다음부터는 못해도…>"

더구나 가방을 받은 시기는 영상 공개 시점보다 1년 이상 앞선, 윤석열 정권 초반이었습니다.

김 씨가 선물을 들고 찾아오는 사람을 만나 청탁을 들었다는 의혹에 대한 고발과 신고가 들어왔고, 당사자인 최재영 목사도 청탁 목적의 선물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국민권익위는 청탁금지법상 공직자 배우자 처벌 규정이 없다는 이유로 사건을 '문제없음'으로 종결 처리했습니다.

검찰 역시 김 씨와 윤석열 전 대통령, 최 목사 모두 무혐의 처분했습니다.

최 목사가 건넨 금품들은 김 씨와의 우호적 관계를 위한 사교적 수단일 뿐이고, 민원 내용이 대통령 직무와 관련이 없어 대가성도 없다는 논리였습니다.

결국 이 사건은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이 출범하고서야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그리고 오늘 1심 재판부는 "디올백은 단순한 사교용 선물이 아니었다"며 과거 검찰의 논리를 반박했습니다.

최 목사가 김 씨에게 선물을 주며 요구한 국정자문위원 임명 청탁, 대통령실 참모진 대상 특강 요청 등은 국가 정책 관련 사항으로 대통령 직무 범위에 들어간다는 겁니다.

[조순표/재판장]
"김건희에게 요구한 사항들은 모두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거나 실질적인 지휘 감독권이 미치는 대통령실 내부 운영 업무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특히 김 씨가 최 목사의 부탁을 적극 수용하는 태도를 보인 점이나, 최 목사에게 "이 만남은 꼭 보안 부탁한다"고 당부했다는 점에서 김 씨는 금품들의 성격을 확실히 알고 있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재판부는 최 목사에 대해선 잠입 취재라는 공익적 목적이 있었더라도 금품을 제공한 이상 책임을 면할 수는 없다며 벌금 8백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MBC뉴스 변윤재입니다.

영상편집 : 주예찬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

댓글 (0)

0 / 100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김건희의 다른 소식

김건희
김건희
1시간 전
김건희 여사 '매관매직' 7년 추가…이대로면 11년 복역해야
김건희
김건희
2시간 전
[칼럼]반성 없는 김건희에 중형은 마땅하다
김건희
김건희
2시간 전
"아무것도 아닌 사람"의 징역 7년…무거운 '영부인 영향력'
김건희
김건희
3시간 전
"우리 동네 계곡 고쳐주세요"...주민참여형 사방사업 첫 삽
김건희
김건희
3시간 전
미간 찌푸린 채 변호인 바라본 김건희... 법정에 울린 '징역 7년'
김건희
김건희
3시간 전
미간 찌푸린 채 변호인 바라본 김건희…법정에 울린 '징역 7년'
김건희
김건희
5시간 전
김건희 ‘매관매직’ 혐의 징역 7년… 반클리프 등 몰수
GOLDNITY
GOLDNITY
5시간 전
휴대폰금
휴대폰금
5시간 전
“김건희, 거리낌없이 금품 받아” 금거북이-바쉐론 등 전부 유죄
김건희
김건희
6시간 전
‘매관매직’ 혐의 김건희 1심서 징역 7년 선고
김건희
김건희
13시간 전
“김건희, 평생 한번 갖기 어려운 물품 거리낌 없이 받아”···중형 선고하며 꾸짖은 재판부
모든 소식을 불러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