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人] 엔플라잉 김재현, 일어 선생님 된다?'로맨스의 절대값' 맞춤 캐스팅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밴드 엔플라잉 김재현이 일어 선생님으로 변신한다.
김재현은 최근 새 드라마 '로맨스의 절대값'(연출 이태곤, 극본 이민주) 출연을 확정 짓고 촬영에 임하고 있다.
![[조이人] 엔플라잉 김재현, 일어 선생님 된다⋯'로맨스의 절대값' 맞춤 캐스팅](https://news.nateimg.co.kr/orgImg/jn/2025/12/26/a96072e8bd29b8.jpg)
'로맨스의 절대값'은 꽃미남 선생님들을 주인공으로 19금 BL 소설을 쓰던 여고생이 수학선생님을 좋아하게 되면서 파란만장한 로맨스의 주인공이 되는 청춘 로맨스 코믹 성장 드라마다.
'청춘시대' 시리즈, '검사내전' 등을 연출한 이태곤 감독의 신작이다. 주인공인 여고생 여의주 역은 김향기가, 수학 선생님 가우수 역은 차학연이 맡았다.
김재현은 극중 은행장 아들이자 여고 일어 선생님인 노다주를 연기한다. 노다주는 주목받고 싶어 하고 말이 많으며, 금방 사랑에 빠지고 금방 차이는 스타일이다. 수학 선생님인 가우수와는 초등학교 때부터 친구 사이다. 처음 기획 단계에서 노다주는 영어 선생님이었지만 캐스팅을 거치면서 일어 선생님으로 변경됐다. 김재현의 일본어 실력이 출중하기 때문.
김재현이 속한 엔플라잉은 국내 정식 데뷔 전 일본 활동부터 시작했으며, 지금도 꾸준히 일본 투어를 진행하며 일본어 실력을 탄탄히 쌓아왔다. 특히 김재현은 2021년 일본 드라마 '너와 세계가 끝나는 날에'에 캐스팅되어 일본어를 능숙하게 소화하기도 했다.
일본어 실력뿐만 아니라 노다주 캐릭터의 성격 역시 "김재현 그 자체"라고 해도 될 정도로 완벽에 가까운 싱크로율을 자랑한다. 파워 E로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산하는 만큼 '맞춤 캐스팅'이라고 할 수 있다.

엔플라잉의 드러머인 김재현은 2014년 '모던파머'를 시작으로 '88번지', '역도요정 김복주', '별별 며느리', '아...남고라서 행복하다', '빅픽처하우스', '반오십' 등에 출연하며 착실하게 연기력을 쌓아왔다. 또 2023년 개봉된 '옥수역 귀신' 주연을 맡아 스크린 데뷔에 나서 좋은 평을 얻었다.
이번 '로맨스의 절대값'은 김재현이 올해 소집해제 후 처음으로 연기 복귀에 나서는 드라마다. 엔플라잉은 올해 완전체로 데뷔 10주년을 꽉 채우며 놀라운 파워를 과시했다. 정규 2집으로 커리어 하이를 달성하는 건 물론이고 미주와 유럽을 아우르는 월드투어 대장정을 진행했으며, 단독 콘서트, 국내 대형 페스티벌, 대학축제에서 탄탄한 실력을 보여주며 이름값을 제대로 해냈다. 이 가운데 김재현이 배우로서는 또 어떤 활약상을 그려갈지 기대가 커진다.
'로맨스의 절대값'은 쿠팡플레이 편성을 논의 중이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관련기사]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